‘여우 킬러’ 손흥민, 레스터 상대로만 통산 ‘10골 5도움’···개막전부터 첫 골 사냥 정조준+‘NEW 손케 듀오’ 솔랑케와의 호흡도 주목
여우 킬러 손흥민(32·토트넘)이 개막전부터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득점 사냥에 나선다.
토트넘 홋스퍼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레스터를 상대로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개막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리그 5위로 마쳤다.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첫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경쟁을 펼쳤지만 시즌 막판 미끄러지면서 유로파 리그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손흥민은 어느덧 토트넘에서 10번째 시즌을 맞는다. 지난 시즌 토트넘의 새로운 주장으로 임명된 손흥민은 리그 35경기에서 17골 10도움을 올리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원래 포지션인 왼쪽 윙어보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주로 나섰음에도 제 몫 이상을 다 해냈다.
10번째 시즌을 맞는 손흥민의 개막전 상대는 승격팀 레스터다. 레스터는 2022-23시즌 18위로 충격적인 강등을 당했으나 지난 시즌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면서 1시즌 만에 다시 EPL로 복귀했다. 동화 우승의 주역 제이미 바디가 아직까지 건재한 가운데 레스터는 이번 시즌 잔류를 목표로 나선다.
손흥민은 레스터만 만나면 펄펄 날았다. 레스터를 상대로 통산 16경기에서 10골 5도움을 기록하며 킬러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2022-23시즌에는 레스터를 상대로 후반 교체로 나서 13분 만에 해트트릭을 폭발시키기도 했다.
손흥민과 새롭게 손케 듀오를 구축할 도미닉 솔랑케와의 호흡도 주목을 받고 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6,500만 파운드(약 1,128억 원)를 지불하며 클럽 레코드로 솔랑케를 영입했다. 솔랑케는 지난 시즌 리그 38경기에서 19골을 터트리며 득점 4위에 오를 정도로 이미 EPL에서 득점력을 입증했다.
솔랑케가 합류하면서 손흥민은 다시 왼쪽 윙어 자리로 돌아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개막전부터 새로운 손케 듀오의 합작 골이 나올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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