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웅 심각했던 공황장애 “♥신은정·아들 탄 차에서 위험한 생각” (짠한형)[종합]

하지원 2024. 8. 19.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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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웅이 공황장애를 겪었던 과거를 언급했다.

8월 19일 박성웅, 곽시양이 출연한 '짠한형'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박성웅은 "공황장애가 왔는데 그때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왔다. '나는 3년 병헌이 형은 7년 힘내'라고. 동석이 형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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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짠한형’ 캡처
채널 ‘짠한형’ 캡처
채널 ‘짠한형’ 캡처
채널 ‘짠한형’ 캡처

[뉴스엔 하지원 기자]

박성웅이 공황장애를 겪었던 과거를 언급했다.

8월 19일 박성웅, 곽시양이 출연한 '짠한형'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신동엽은 "나는 동석이를 90년대 후반에 '남자 셋 여자 셋' 그만두고 미국에 한 6개월 정도 쉬러 갔을 때 만났다"며 "나는 동석이가 공황장애가 있었다는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 그런데 성웅이도 있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박성웅은 "공황장애가 왔는데 그때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왔다. '나는 3년 병헌이 형은 7년 힘내'라고. 동석이 형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성웅은 "2020년도에 '루갈'이라는 작품을 찍는데 역할이 좀 셌다. 미친 X처럼 소리 지르고 총으로 쏴 죽이고 하는 거였다. 갑자기 이상한 거다. 그때 탈의가 있어서 탄수화물도 중단했다. 모든 게 다 불안한 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성웅은 "운전을 하는데 100km로 고속도로를 가는데 핸들을 꺾고 싶은 거다. 완전히 전복되는 거다. 우리 아들이 타고 있었고 뒤에 아내가 있었다. 그래서 운전대를 밑으로 잡았다. '아들 아빠한테 말 좀 시켜줘, 다른 생각 안 들게' 했었다. 올라올 때는 '여보 나 이상해, (여보가) 운전해야 해'라고 했다. 촬영장 가는데 뒤쪽에 탔다. 그러고 고속도로를 가는데 이 문을 열고 싶은 거다"며 심각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박성웅은 "사물이 있으면 이걸로 '저 사람들을 해하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을 한다. 그런 역할을 하니까"라며 "자진해서 병원에 가서 '나 이렇다, 어떻게 하지?' 했다. 운동으로 풀었다. 좋은 데 나가서 골프 치고 사람들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연극하면서 심적으로 치유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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