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 우주항공·방산 분야 이끌 글로컬大…수의과대학은 부울경 유일 보유
- 학생 1인당 평균 장학금 291만 원
- 5개 캠퍼스 학생생활관 5265명 생활
- 모집정원 81% 3801명 수시로 선발
경상국립대학교(총장 권진회)는 경남을 대표하는 국가 거점 국립대학이다. 캠퍼스는 진주시 가좌·칠암·내동캠퍼스, 통영시 통영캠퍼스, 창원시 창원산학캠퍼스 등 5개로 구성돼 있다. 경상국립대병원 창원경상국립대병원 마산의료원(위탁경영) 등 3개 병원을 운영한다. 경상국립대는 경남·부산·울산 지역 유일한 수의과대학을 보유하고 있다. 17개 단과대학 105개 학과에 재적생은 2만3720여 명이고 교수는 970여 명이다. 동문은 21만여 명이다. 역사와 규모, 시설, 교육·연구 여건에서 최고의 전통과 경쟁력을 자랑한다.
▮ 학생 1인당 평균 장학금 291만1000원
경상국립대는 학생이 낸 등록금의 73.5%를 장학금으로 돌려준다. 2023년 대학정보공시 자료(2022학년도 실적)에 따르면 학생 1인당 평균 장학금은 291만1000원이다. 연간 장학금 총액은 402억3069만여 원이다.
장학금 종류는 교내 장학금 33종, 지방자치단체 장학금 32종, 사설 및 기타 장학금 82종에다 국가장학금 12종까지 합하면 모두 159종이나 된다. 교내 장학금 가운데 신입생 입학성적 우수 장학금은 GNU리더스, 단과대학 수석(수시·정시), 단과대학 차석(수시·정시), 농어촌특별전형 우수(수시), 모집단위 우수(수시·정시·편입학), 외국인 우수(외국인 전형) 등으로 나뉜다.
GNU리더스 장학금은 국어·영어·수학 수능등급을 합산하여 대학별 4등급 이내의 학생에게 지급한다. 등록금 전액(계속 지원조건 충족 시 수업연한)과 학기당 생활보조금(400만 원), 학기당 생활관비(80만 원 이내)를 지원한다. 단과대학 수석에게는 등록금 전액(계속 지원조건 충족 시 수업연한)과 2학년까지 학기당 생활보조금(200만 원), 첫 학기 생활관비(60만 원 이내)를 지원한다. 교내장학금으로는 재학생 성적우수 장학금, 사회적 배려 장학금, 학생활동 장학금, 학생 역량 활동 장학금, 기타 특별 장학금 등이 있다.
▮ 학생생활관 5265명 입실
학생생활관은 경상국립대 학생들이 가정적인 분위기에서 학생 스스로 면학에 전념하도록 하기 위해 만든 편의시설이다. 학생생활관의 전체 수용인원은 5265명이다. 4월 현재 재학생 1만9080여 명의 약 27.58%가 생활관에 입실할 수 있다.
▷가좌캠퍼스 생활관은 3581명을 수용하는데 가좌캠퍼스 학생의 25.8%가 입실할 수 있다. 생활관 모집 정원의 41.7% 내외를 신입생 중에서 선발하며 선발기준은 입학성적(총점)이다.
▷칠암캠퍼스 제1 분관은 95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수용률은 27.1%로 모집정원의 50% 내외를 신입생 중에서 선발하는데 입학성적(70점)과 거리점수(30점)를 합산한 뒤 총점 상위자 순으로 선발한다. ▷칠암캠퍼스 제2 분관(의과대학과 간호대학)은 255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수용률은 38.6%이다. 제2 분관은 2학년(의예과·간호학과)부터 선발하며 1학년(의예과·간호학과)은 가좌캠퍼스에서 수업을 하므로 가좌캠퍼스 생활관으로 신청하고 관련 규정에 의하여 선발한다.
▷통영캠퍼스(해양과학대학) 생활관 수용인원은 479명으로 수용률은 44.9%이며 신입생은 입실 희망자 전원(100%) 선발한다.
▮ 학생 중심의 학사제도 운영
경상국립대는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 포스트 코로나19, 급격한 인구 감소 등에 대응하여 경직된 학과 중심의 전공 교육을 탈피하고 있다. 즉, 공급자 중심의 교육 방법·내용·제도 등 학과 단위 전공을 벗어나 유연한 학사 구조, 수요자 중심의 교육제도를 능동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마이크로 디그리’는 융복합 사고능력을 함양하고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실무능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학부(과) 및 교육기관이 운영하는 최소 단위의 실무형 집중 교육과정이다. 2022년 5개 분야 13개 과정에서 2024년부터 12개 분야 56개 과정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또 경상국립대의 대표적인 혁신 학사제도인 ‘개척학기제’는 한 학기 동안 개인 또는 2, 3명의 학생이 팀을 구성하여 스스로 교과목을 만들고, 수업 대신 창의적인 활동을 통해 전공 또는 교양학점으로 인정받는 자기 주도적 학사 유연화 제도다. 교양은 최대 6학점, 전공은 최대 12학점까지 인정받는다.
경상국립대는 2023년 11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경남 지역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됐다. 경상국립대는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의 우리나라 최대 집적지인 경남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우주항공·방산 허브 대학’ 혁신 모델을 제안하여 글로컬대학에 최종 선정됐다.
▮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3801명 모집
경상국립대는 2025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원서를 9월 9~13일(오후 7시)까지 대학 누리집에서 온라인 접수한다. 수시모집 인원은 3801명으로 전체 모집 정원 4694명의 81%이다. 전형별로는 ▷학생부교과전형 2174명 ▷학생부종합전형 1567명 ▷실기/실적 전형 60명이다.
2025학년도는 입학전형별 평가 방법 간소화를 통해 수험생들의 대입 준비 부담을 완화하고 수험생들이 자신에게 유리한 입학전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전형 선택권을 확대했다.
학생부 교과 반영 교과목은 계열별로 4개 교과목(군)을 반영하며, 진로 선택교과도 상위 3개 과목만 반영한다. 실기/실적 위주 전형의 경우 실기고사 과제 및 비율이 변경된다. 특히 음악교육과는 공통 실기를 폐지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일반전형 6개 단과대학만 면접고사를 시행하며 그 외 단과대학에서는 면접고사를 시행하지 않으나 단, 의예과는 모든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면접고사를 실시한다.
자율전공학부는 인문 사회 자율전공에서 21명, 자연과학자율전공에서 20명을 선발하며 입학 후 모집단위 혹은 전공 선택의 기회를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상국립대 입학처 누리집(https://new.gnu.ac.kr)에서 확인하면 된다.
# “학생 해외교류 확대…취업지원 시스템 강화”
- 권진회 경상국립대 총장
지난 6월 취임한 경상국립대 권진회(사진) 총장은 “학생 행복대학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 학생 해외 교류를 2배 이상 늘리고 청년 문화거리를 조성하며 취업지원 시스템을 싹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권진회 총장은 이를 위해 ▷학생 행정 지원 시스템 보강 ▷학생 중심 교육 강화 ▷학생 재충전 활동 지원 강화 ▷건강한 먹거리 문화 지원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학생 행정 지원 시스템 보강을 위해 전 주기적 학생 이력 관리 및 일괄 취업 지원 서비스를 도입하고,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기능을 강화하며, 학생 봉사 지원조직을 신설한다.
학생 중심 교육 강화를 위해 경상국립대는 단과 대학별 1개 이상 24시간 스터디카페 운영, 전 강의실 전자칠판 설치, 공공기관 취업 연계 교육 트랙 확대를 추진한다. 또 학과별 취업 지원 프로그램 지원비 증액, 프로젝트 기반학습·문제 기반학습·경험 중심학습·협력학습 수업 확대 등을 추진한다.
학생 재충전 활동 지원 강화를 위해 야외공연장 지붕 및 대운동장 야간 조명 설치, 무료주차장 부지 내 학생 운동시설 추가 설치, 통영캠퍼스 활용 해양 레저 활동 지원(숙박시설 개방) 등을 추진한다. 건강한 먹거리 문화 지원을 위해 교내 음식 트럭 구역 운영을 통해 저녁 식사 및 간식 문제 해결, 24시간 무인 편의점 및 무인 카페 추가 설치, 프렌차이즈 레스토랑 유치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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