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선거법·위증교사' 10월 1심 선고…사법 리스크 숙제
【 앵커멘트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압도적인 득표율로 연임에 성공했지만, 최종 목표인 대권 도전을 위해선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지금 진행 중인 4개의 재판 중 2개 재판의 1심 결과가 빠르면 오는 10월에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대북송금 재판도 다음 주부터 시작인데 수원과 서울을 오가며 재판을 받아야 하는 일정도 만만찮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시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 등 7개 사건으로 4개의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 중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위증교사 의혹 두 재판의 1심 선고는 이르면 10월에 나옵니다.
만약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서 100만 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거나 위증교사 사건에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된다면 의원직을 잃고 피선거권을 박탈당할 수 있습니다.
현재 이 대표는 서울중앙지법에서만 일주일에 2~3차례씩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16일) - "주 3, 4회 재판 현실화 지적 있는데 당 대표 연임 시 영향 없을까요?" = "…."
오는 27일부터 시작하는 '쌍방울 대북송금' 재판도 본격화하면 이 대표는 수원과 서울을 오가며 법정에 서게 됩니다.
또 최근 수원지검이 소환 통보했던 법인카드 유용의혹까지 추가 기소되면, 재판 일정 자체만으로 이 대표의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시열입니다. [easy10@mbn.co.kr]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그 래 픽 : 유승희·박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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