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의식 잃은 3세 아이…경찰 빠른 대처로 살렸다

김혜진 매경닷컴 기자(heyjiny@mk.co.kr) 2024. 8. 1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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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수영장에서 순찰하던 경찰이 폭염 속 의식을 잃은 3세 아이의 목숨을 구해낸 미담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경북경찰청 기동순찰대는 지난달 말 휴가철 야외수영장 불법카메라 단속을 위해 주변을 순찰하던 중 칠곡군 야외 물놀이장에서 열경련으로 의식을 잃은 3세를 발견했다.

도움을 요청하는 아이의 보호자에게 다급히 뛰어간 경찰들은 축 늘어진 아이를 안아 순찰차에 태워 곧장 병원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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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야외 물놀이장에서 볼법카메라 단속을 나온 경북경찰청 기동순찰대가 열경련으로 의식을 잃은 3세를 발견해 목숨을 구해낸 미담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 출처 = 경찰청 유튜브 캡처]
야외수영장에서 순찰하던 경찰이 폭염 속 의식을 잃은 3세 아이의 목숨을 구해낸 미담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경북경찰청 기동순찰대는 지난달 말 휴가철 야외수영장 불법카메라 단속을 위해 주변을 순찰하던 중 칠곡군 야외 물놀이장에서 열경련으로 의식을 잃은 3세를 발견했다.

도움을 요청하는 아이의 보호자에게 다급히 뛰어간 경찰들은 축 늘어진 아이를 안아 순찰차에 태워 곧장 병원으로 향했다.

칠곡군 야외 물놀이장에서 볼법카메라 단속을 나온 경북경찰청 기동순찰대가 열경련으로 의식을 잃은 3세를 발견해 목숨을 구해낸 미담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 출처 = 경찰청 유튜브 캡처]
경찰은 미리 응급실 의료진에게 아이의 상태를 설명해 병원 도착 즉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송 중 아이의 손발을 마사지해 근육을 이완시키는 응급처치도 진행했다. 기동순찰대는 현장에 순찰을 나오기 전 응급처치 교육을 받아 망설임 없이 조치할 수 있었다.

아이는 15분 거리에 있는 구미 모 병원 응급실에 빠르게 도착했고 치료를 받아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이같은 미담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고,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소중한 생명을 구해주셔서 감사드려요”, “든든합니다 파이팅”, “안심하고 살아갑니다 무한 감사드립니다”, “늘 고생많으십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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