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진 "김어준도 뼈 못추릴 이재명 독재, 국가 생사문제…한동훈으로 뭉쳐야"

한기호 2024. 8. 19.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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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진 국민의힘 전 의원은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5%대 득표율로 연임에 성공하자 "이 시점부터 한국정치는 이재명 대 반(反이재명), 대한민국 대 반대한민국 구도로 재편돼간다"며 국민의힘과 한동훈 지도부 중심으로 결집하자고 주장했다.

조 전 의원은 "이재명 1인체제는 경기동부연합 중심의 핵심세력, 개딸들과 같은 돌격부대, 선전선동 미디어, 그리고 이재명 1인지배에 환호하는 맹목적 대중까지, 정치적 독재체제가 갖춰야할 구조를 다 갖췄다"며 "'무덤 속의 고요' 에 접어든 민주당을 보면, 만의 하나 이재명이 집권했을 때 대한민국의 모습이 어떨지 눈에 선하다. 집권시 이재명 세력은 한국사회를 이재명 유일지배의 독재국가로, 전광석화같이 재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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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明 전투적 조직장악력 DJ보다 수 높아보인다…초단기간 1인지배 구축 헌정사 유례없어"
"明 집권시 독재국가로 전광석화같이 재편돼…대한민국 지키려면 뭉쳐, 韓지도부 나서야"
사법부에 "정신 바짝차리고 明 사건 신속재판" 재차 요구도
국민의힘 경남 김해을 제22대 총선 낙선 후 원외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해진 전 의원.<조해진 전 국회의원 페이스북 사진>

조해진 국민의힘 전 의원은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5%대 득표율로 연임에 성공하자 "이 시점부터 한국정치는 이재명 대 반(反이재명), 대한민국 대 반대한민국 구도로 재편돼간다"며 국민의힘과 한동훈 지도부 중심으로 결집하자고 주장했다.

조해진 전 의원(경남 김해을 당협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표의 당대표 연임이 확정됐다. 김대중 전 대통령(DJ)에 이어 24년 만의 첫 연임이지만, '전투적 조직장악력'은 DJ보다 수가 높아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대표는 대선패배 석달 만에 국회의원 배지를 달고 두달 뒤 당권을 쥔 후, 민주당을 방탄정당으로 대오를 정렬시키고 '이재명 사당화'를 빠르게 추진했다"고 이 대표의 당 장악 과정을 들었다.

이어 "당헌당규를 바꿔 자신의 앞길에 걸림돌이 될 만한 건 다 제거하고, 개딸(이 대표 지지자들이 자처했던 '개혁의딸' 준말) 중심으로 당원구조를 바꾸고, 비명횡사 공천을 통해 도전세력을 숙청했다. 전당대회 기간 중 이 대표나 개딸들 말 한마디에 최고위원 후보 4위가 하루 아침에 1위로 올라서고(김민석 수석최고위원 사례), 1위가 6위로 추락(정봉주 전 의원 사례)해 낙마하는 등 초현실적인 일들이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또 "투표라고 했지만 사실상 이 대표의 임명직처럼, 최고위원 5명도 전원 이재명 호위무사로 채워졌다. 이렇게 초단기간 당을 장악하고 1인지배체제를 구축한 건 우리 헌정사에 유례가 없던 일이다. 민주당은 이제 이 대표에게 '찍소리'라도 했다간 뼈도 못 추리는 당이 됐다"며 "야권의 호메이니(이란 대통령보다 상위의 1대 최고지도자)로 군림해온 김어준씨같은 사람도 이제 말조심하고 개딸들 앞에 고개 숙여야 할 판"이라고 빗댔다.

조 전 의원은 "이재명 1인체제는 경기동부연합 중심의 핵심세력, 개딸들과 같은 돌격부대, 선전선동 미디어, 그리고 이재명 1인지배에 환호하는 맹목적 대중까지, 정치적 독재체제가 갖춰야할 구조를 다 갖췄다"며 "'무덤 속의 고요' 에 접어든 민주당을 보면, 만의 하나 이재명이 집권했을 때 대한민국의 모습이 어떨지 눈에 선하다. 집권시 이재명 세력은 한국사회를 이재명 유일지배의 독재국가로, 전광석화같이 재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 바탕 위에서 (이 대표는) 민주당 당헌 바꾸듯 헌법을 고쳐 대통령 중임제한을 풀고, 시진핑 중국처럼 장기집권체제로 전환할 것이다. 이재명의 진로는 그 개인의 정치적 승패를 넘어 대한민국의 생사가 걸린 문제로 가고 있다"며 "이재명 유일체제의 1인독재정치로부터 자유민주정치와 대한민국의 번영을 지켜내려는 사람들은 정파와 사적 은원(恩怨) 관계를 떠나 하나로 뭉쳐야 한다. 그 일에 국민의힘과 한동훈 지도부가 나서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 판단을 법원이 지연해선 안 된단 압박도 거듭했다. 조 전 의원은 "사법부도 이재명 사건이 법치주의의 존립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있단 엄중한 인식을 갖고, 철저하게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한 재판을 추진해야 한다"며 "(대장동-화천대유 50억 클럽에 연루된) 권순일, (경기도-쌍방울 대북송금 등 의혹 구속영장을 기각한) 유창훈같이 법을 엿바꿔먹는 판사들에 의해 법치가 뒤집히고 나라가 폭망하는 일이 없도록, 사법부가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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