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산 도로서 예초작업하던 60대, 트럭에 치여 추락사

119구급대 앰뷸런스 [연합뉴스]

경기 동두천시의 한 야산 도로에서 예초 작업을 하던 시청 직원이 트럭에 치여 숨졌다.

19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쯤 동두천시 걸산동의 한 야산 내리막길에서 60대 남성 A씨가 몰던 1톤 트럭이 가드레일에서 예초 작업을 하던 60대 남성 B씨를 들이받았다.

이후 A씨의 차량과 B씨가 야산으로 추락했다.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으며, A씨는 머리를 다쳐 치료 중이다. A씨와 B씨 모두 동두천시청 소속 계약직 직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A씨를 입건하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성준기자 illust76@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