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비이성적 북한 도발·위협 마주해…국가 총력전 태세 필요”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의 비이성적인 도발과 위협에 맞서 민관군 총력 안보 태세를 강조했습니다.
특히 허위 정보와 가짜 뉴스와 같은 회색지대 도발에 대한 대응 태세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연합 군사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 첫날 열린 국무회의.
윤석열 대통령은 비이성적인 북한의 도발과 위협을 마주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쟁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민관군이 힘을 합쳐 국가 총력안보 태세를 확립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군과 민간의 영역을 명확하게 구분하기 어려운 만큼 모든 구성원이 하나로 힘을 모으는 국가 총력전 태세가 필요합니다."]
특히 허위 정보와 가짜 뉴스, 사이버 공격과 같은 북한의 회색지대 도발에 대한 대응 태세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사회 곳곳에 암약하고 있는 반국가 세력들이 전쟁 초기부터 선전 선동으로 국민적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혼란과 분열을 차단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2학기부터 전국 초등학교로 확대되는 늘봄학교와 관련해서도 정부와 지자체, 민간의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부모님들의 양육 부담을 덜어드리고 시급한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완수해야 하는 국가적 책무입니다."]
윤 대통령은 방과 후 교육 프로그램을 운용하는 늘봄학교가 현 정부의 가장 중요한 정책이라며, 늘봄학교 공간과 인력을 충분히 지원하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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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기자 (hjni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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