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구호 직원. 지난해 280명 사망…올해도 벌써 172명

김재영 기자 2024. 8. 19. 19: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엔의 구호 활동 직원들이 지난해 세계 여러 분쟁 지역에서 기록적으로 많이 목숨을 잃었다.

19일 유엔의 인도주의 업무 조정국(OCHA)은 2023년 한 해 동안 33개 국에서 280명의 구호 직원들이 사망했으며 이는 직전년의 118명에서 급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가자에서 활동 중인 팔레스타인 난민구호처(UNRWA) 직원들이 가장 많이 희생되었으며 지난해 4월부터 내전이 벌어지고 있는 수단 그리고 10년 전 독립 후 곧 내전에 휩쓸린 남수단에서도 많이 희생되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2년의 118명과 크게 대비…가자 전쟁과 수단 내전
[라파=AP/뉴시스] 지난해 11월 이집트 라파 국경 검문소에서 연료를 실은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 트럭이 가자지구로 진입하고 있다. 2023.11.20.

[베를린=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유엔의 구호 활동 직원들이 지난해 세계 여러 분쟁 지역에서 기록적으로 많이 목숨을 잃었다.

19일 유엔의 인도주의 업무 조정국(OCHA)은 2023년 한 해 동안 33개 국에서 280명의 구호 직원들이 사망했으며 이는 직전년의 118명에서 급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사망자의 반 이상이 10월부터 시작된 이스라엘-하마스 간 가자 전쟁에서 나왔다. 그것도 초기 이스라엘의 무차별한 보복 공습에서 대부분 발생했다.

올해는 가자 전쟁이 계속되어 지난해보다 더 많은 구호 활동가들이 목숨을 잃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미 8월7일 시점에서 172명이 사망한 것이다.

가자에서 활동 중인 팔레스타인 난민구호처(UNRWA) 직원들이 가장 많이 희생되었으며 지난해 4월부터 내전이 벌어지고 있는 수단 그리고 10년 전 독립 후 곧 내전에 휩쓸린 남수단에서도 많이 희생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