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국인 피습…필리핀 앙헬레스 어떤 곳이길래?

2024. 8. 19.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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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8월 19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안진용 문화일보 기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필리핀 중부의 앙헬레스라는 도시가 있습니다. 유명 관광지 가운데 하나인데요. 그런데 한인타운 인근에서 우리 한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한 노상강도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화면을 보면서 제가 설명을 해야 할 것 같은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피해자는 다행히 일단 큰 위기는 넘긴 상태인데, 허 변호사님. 저렇게 인기 관광지를 찾은 한국인 남성이 주택가에서 마주 오던 오토바이에게 폭행을 당한 사건이 벌어졌어요.

[허주연 변호사]
그렇습니다. 천만다행으로 피해자가 많이 다치지 않았기에 망정이지, 필리핀 앙헬레스 지역이 관광지로 유명하지만 치안은 상당히 불안정해서 위험한 그러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특히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이러한 범죄들이 굉장히 성행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11월에 50대 한인 사건이 흉기 피습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고, 지난 5월에도 비슷하게 괴한에게 소매치기를 당하다가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고, 작년 9월에는 한인 식당에서 강도들이 들이닥쳐서 종업원과 손님들의 금품을 빼앗는 사건도 벌어졌다고 합니다. 10년 동안 필리핀에서 범죄 피해로 사망한 한국인 수가 지금 134명이 넘어간다고 하거든요.

필리핀에서 한국인들이 현금이 많고, 특히 코로나19 끝나고 관광을 하러 가서 보복 소비 심리 때문에 돈을 많이 가지고 온다. 그리고 만약에 문제가 된다고 하더라도 필리핀 자체의 치안 부재 상황 때문에 처벌받는다거나 잡히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상당히 팽배하다고 합니다. 관광 가시면 굉장히 주의하셔야 할 것 같고요. 대사관 쪽에서도 아주 짧은 거리라도 차량 호출 서비스를 이용하고, 늦은 시간에 돌아다니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으니까요. 주의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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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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