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이재명 제안한 영수회담에 "별 다른 입장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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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영수회담에 대해 "별다른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로서는 별다른 입장이 없고. 영수회담도 정해진 사안이 없다는게 공식입장이라 보면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 제안에 "국회 정상화와 여야 간 합의가 먼저"라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이 대표에게 축하난을 전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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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영수회담에 대해 "별다른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사실상 거부 의사를 드러낸 셈이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로서는 별다른 입장이 없고. 영수회담도 정해진 사안이 없다는게 공식입장이라 보면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전날 연임에 성공한 이후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양자 회담을 공식 제안했다. 이 대표는 올림픽 공원 KSPO돔에서 열린 전당대회 후 대표직 수락연설에서 "지난 4월 총선 직후 영수회담에서는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해 아쉬웠다"며 "지난 회담에서 언제든 다시 만나 국정에 대해 소통하고 의논하자는 데 뜻을 같이한 만큼 대통령의 화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이 제안에 "국회 정상화와 여야 간 합의가 먼저"라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이 대표에게 축하난을 전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오늘 아침부터 정무수석이 이 대표에게 대통령 명의의 축하난을 전달하려 여러 차례 연락했는 데 답을 주지 않았다"며 "오늘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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