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문화관광재단 23, 24일 기획공연 개최

어린이 '과학마술 콘서트'와 '추억의 변사극' 선봬

속초문화관광재단(이사장 이병선)은 오는 23일과 24일 어린이 대상 ‘어린이 과학마술 콘서트’와 어르신 대상 ‘추억의 변사극-이수일과 심순애’를 속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8월 기획공연으로 진행되는 ‘어린이 과학마술 콘서트’는 오는 23일 개최되고, 국내 정상급 인기 마술사 최형배 씨가 진행하며, 과학과 마술을 결합한 신비한 공연으로 어린이들이 직접 만지고 체험하며 호기심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굴절, 착시, 기압, 와류 현상, 샤를의 법칙 등 책에서만 보아 어렵게 느꼈던 과학 원리를 신기한 마술을 통해 쉽고 재밌게 이해하고,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며 상상력을 기르도록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어르신을 위한 공연인 ‘추억의 변사극-이수일과 심순애’가 오는 24일 개최되며, 해당 공연은 영상은 있지만 소리 녹음이 되지 않은 무성영화를 30년 경력의 이 시대 마지막 변사 최영준 씨가 영상 속 배우들의 행동과 줄거리로 대사를 유추하여 재밌게 풀어내는 매력적인 공연이다.

특히,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애절한 ‘이수일과 심순애’의 사랑 이야기를 변사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풀어내어 속초시민들을 웃기고 울릴 것으로 보인다.

해당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별도의 사전예매 없이 당일 현장 방문하여 관람할 수 있다.

속초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지역에서 자주 볼 수 없던 이색 기획공연을 통해 다채로운 문화가 있는 문화도시 속초를 만들어 나가고 아이들과 어르신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 기자(=속초)(lovecony@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