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기미가요' KBS·'슈가 오보' JTBC 신속심의 결정..중징계 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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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KBS의 광복절 '기미가요' 방송을 비롯해 방탄소년단(BTS) 슈가 음주운전 사건과 관련해 오보를 낸 JTBC에 신속심의를 결정했다.
19일 방심위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전체 회의에서 지난 7일 방송된 JTBC '뉴스룸'과 지난 15일 방송된 KBS 1TV 'KBS 중계석'을 신속심의하기로 했다.
한편 방심위는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의 음주운전 사건과 관련해 잘못된 방범 카메라 영상을 단독 보도한 JTBC도 신속 심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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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방심위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전체 회의에서 지난 7일 방송된 JTBC '뉴스룸'과 지난 15일 방송된 KBS 1TV 'KBS 중계석'을 신속심의하기로 했다.
신속 심의 안건으로 지정되면 2주 후 심의하게 되며 방심위는 전례에 따라 법정 제재 이상의 중징계를 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광복절에 기모노와 기미가요가 등장하면서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박민 KBS 사장은 지난 16일 오전 임원회의에서 "국가적으로 중요한 날에 국민들께 불쾌감을 드린 데 대해 집행부를 대표해서 진심으로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방심위는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의 음주운전 사건과 관련해 잘못된 방범 카메라 영상을 단독 보도한 JTBC도 신속 심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JTBC '뉴스룸'은 지난 7일 한 인물이 전동 스쿠터를 타고 대로를 지나가는 CCTV 영상을 방영하며 슈가라고 보도했는데, 경찰 조사 결과 영상 속 남성은 슈가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뉴스룸' 측은 사과하고 관련 유튜브 영상 등을 삭제했다.
허지형 기자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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