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인종 차별했던 그 팀...'파브레가스 감독' 코모 베스트11→바란도 등장

가동민 기자 2024. 8. 1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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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모는 프리 시즌 기간에 황희찬을 향한 인종 차별로 논란을 빚었다.

코모는 프리 시즌 기간에 황희찬의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친선 경기를 치렀다.

이때 코모의 수비수가 황희찬에게 인종 차별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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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랜스퍼마크트
사진=게티 이미지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코모는 프리 시즌 기간에 황희찬을 향한 인종 차별로 논란을 빚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이탈리아판은 17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2024-25시즌 코모 예상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4-4-2였고 안드레아 벨로티, 파트리크 쿠르토네, 뤼카 다쿠냐, 루카 마치텔리, 야니크 엥겔하르트, 가브리엘 스트레페자, 알베르토 모레노, 알베르토 도세나, 라파엘 바란, 알레시오 이오비네, 에밀 아우데로가 이름을 올렸다.

코모는 프리 시즌 기간에 황희찬의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친선 경기를 치렀다. 이때 코모의 수비수가 황희찬에게 인종 차별을 가했다. 황희찬은 해당 사실을 심판에게 보고했고 울버햄튼 선수들은 격하게 반응했다. 다니엘 포덴세는 상대 선수에게 주먹을 날렸고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이후 코모의 반응은 충격적이었다. 코모는 "우리 구단은 인종차별을 용납하지 않으며 모든 형태의 인종차별을 가장 강력한 방식으로 규탄한다. 우리는 문제의 수비수가 무슨 말을 했는지 알아내기 위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자신이 동료 수비수에게 한 발언이 "무시해, 그가 재키찬인 줄 알아"였다고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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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우리는 해당 선수와 긴 대화를 나눈 결과, 울버햄튼 팀 동료들이 '차니'를 계속 언급하는 것에 대한 언급이었다고 확신한다. 우리 구단이 아는 한 우리 선수는 비하하는 방식으로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 일부 선수들의 반응으로 인해 사건이 지나치게 확대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황희찬은 향한 인종차별이 아니었는데 과하게 사건이 커졌다는 뜻이었다.

울버햄튼은 인종차별 문제를 가볍게 넘길 생각이 없었다. 울버햄튼은 유럽축구연맹(UEFA)에 공식적으로 항의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UEFA는 코모와 울버햄튼의 경기가 UEFA 주관 경기가 아니었기 때문에 조사할 수 없다고 밝혔다.

코모는 이번 시즌 세리에 A로 승격했다. 21년 만이었다. 지난 시즌 코모는 모레노 롱고 감독을 경질했고 코모 B팀을 맡고 있던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감독 대행으로 코모를 이끌었다. 파브레가스 감독 대행 체제에서 코모는 승점을 잘 쌓았다. 코모는 승점 73점으로 2위에 오르며 승격에 성공했다.

이번 여름 코모는 파브레가스를 정식 감독으로 선임했다. 코모는 잔류를 위해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고 벨로티, 마치텔리, 엥겔하르트, 도세나, 아우데로, 모레노 등을 영입했다. 월드클래스 수비수 바란도 코모의 유니폼을 입었다. 코모가 이번 시즌 잔류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사진=코모
사진=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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