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은퇴 후 곧바로 '바르사 코치' 합류...한 달 만에 떠난 이유는 '가족'

오종헌 기자 2024. 8. 1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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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 플릭 감독은 티아고 알카타라의 복귀 가능성을 열어뒀다.

영국 '트리뷰나'는 18일(한국시간) "티아고는 올여름 플릭 감독 체제에서 바르셀로나 코치로 한 달 동안 일한 뒤 팀을 떠났다. 당초 계획도 프리시즌 기간까지만 함께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플릭 감독은 복귀를 배제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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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르셀로나
사진=바르셀로나

[포포투=오종헌]


한지 플릭 감독은 티아고 알카타라의 복귀 가능성을 열어뒀다.


영국 '트리뷰나'는 18일(한국시간) "티아고는 올여름 플릭 감독 체제에서 바르셀로나 코치로 한 달 동안 일한 뒤 팀을 떠났다. 당초 계획도 프리시즌 기간까지만 함께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플릭 감독은 복귀를 배제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플릭 감독은 "티아고는 (현역 은퇴 후) 가족들에게더신경을 쓰고 싶었다. 이해되는 부분이다. 그래서 그는 한 달 만에 우리를 떠났지만, 다시 돌아올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티아고는 바르셀로나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했다. 2009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도 아래 바르셀로나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스페인 라리가 첫 경기를 뛰었을 때 티아고의 나이는 18살에 불과했다. 그리고 2011-12시즌부터 두 시즌 연속 리그 27경기를 소화하며 경험을 쌓았다.


사진=게티이미지

그리고 2013-14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를 떠나 뮌헨에 합류했다. 티아고는 뮌헨에서도 기량을 과시했다. 2018-19시즌에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만 30경기에 출전하는 등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2019-20시즌에는 플릭 감독의 지도를 받기도 했고, 이후 리버풀행을 결정했다.


리버풀 입단 첫 시즌이었던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PL) 24경기를 소화했다. 순조롭게 적응하는 듯보였지만 갈수록 출전 시간은 줄었다. 부상이 치명적이었다. 티아고는 리버풀에 입단한 뒤 무려 10번의 부상을 당했다. 전력에서 이탈한 기간을 모두 합치면 650일을 넘는다.


지난 시즌에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결국 리버풀은 티아고와의 동행을 마치게 됐다. 올여름 계약이 끝나는 상황에서 더 이상의 계약 연장은 없다. 앞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티아고의 행선지에 대해 "유럽 무대 잔류가 최우선 목표다. 비유럽 국가의 구단들에서 영입 제안을 했지만 선수는 유럽 잔류를 원한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최종 결정은 은퇴였다. 티아고는 올여름 자신의 SNS를 통해 "내가 받았던 것들을 돌려줄 것이며, 내가 즐길 수 있었던 모든 것들에 감사를 전한다. 고마워요, 축구. 그리고 나와 함께하며 나를 더 나은 사람, 더 나은 선수로 만들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한다. 곧 만나자"라고 은퇴 소감을 전했다.


동시에 바르셀로나에 코치로 부임했다. 앞서 독일 '빌트'는 5월 "플릭 감독이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잡은 가운데 티아고가 코치로 합류할 수 있다. 그는 코치진과 선수들 사이에 완벽한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바르셀로나는 7월 중순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티아고는 바르셀로나에서 코치 경험을 쌓는다. 이를 위해 앞으로 몇 주 동안 플릭 감독과 함께 할 것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프리시즌 이후 일단은 팀을 떠난 상태다. 선수로 휴식 없이 달려온 티아고는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바르셀로나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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