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저명 기자 '김도영 샤라웃' 실화냐..."MLB 팬이라면 기억해야 할 이름, 프리미어12 韓 대표팀 핵심" 주목

오상진 2024. 8. 1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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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천재 타자' 김도영(21)의 이름이 야구의 본고장 미국에서 언급됐다.

미국 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 기자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3루수 김도영은 MLB 팬이라면 기억해야 할 이름이다. 올해 만 20세인 김도영은 다가올 프리미어12에서 한국 대표팀의 핵심 역할을 맡을 것"이라며 "그는 KBO리그 역대 최연소 30-30 기록을 달성한 선수"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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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KIA 타이거즈 '천재 타자' 김도영(21)의 이름이 야구의 본고장 미국에서 언급됐다.

미국 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 기자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3루수 김도영은 MLB 팬이라면 기억해야 할 이름이다. 올해 만 20세인 김도영은 다가올 프리미어12에서 한국 대표팀의 핵심 역할을 맡을 것"이라며 "그는 KBO리그 역대 최연소 30-30 기록을 달성한 선수"라고 소개했다.

모로시 기자는 MLB 팬들 사이에서 잘 알려져 있는 대표적인 소식통이다. 그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기사를 통해 김도영이 어떤 선수인지를 알렸다.

WSBC 홈페이지는 '2021년 WBSC 23세 이하(U-23) 야구 월드컵 스타 김도영, 최연소 30-30을 달성한 최연소 KBO리그 선수로 등극'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올 시즌 김도영의 활약을 소개했다. 매체는 김도영의 30-30달성 순간을 담은 KBO 공식 SNS 영상을 첨부하며 "김도영은 8월 15일 시즌 30호 홈런을 기록하며 KBO 역사상 최연소 30홈런-30도루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김도영이 기록을 세울 당시 나이는 20세 10개월 13일로 1996년 박재홍의 22세 11개월 27일 기록을 앞질렀다"고 소개했다.

이어 "김도영은 110경기에서 타율 0.346(425타수 147안타) 82타점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소개한 매체는 "김도영은 2021년 U-23 야구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의 주전 유격수였다. 그는 6경기에 출전해 17타수 6안타(타율 0.353) 4타점을 기록했다"며 과거 국제대회에서 김도영의 활약까지 재조명했다.

동성고를 졸업하고 2022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KIA에 입단한 김도영은 프로 3년 차를 맞은 올 시즌 '제2의 이종범'으로 불린 잠재력이 완전히 폭발했다. 11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1 31홈런 34도루 89타점 111득점 OPS 1.047의 믿을 수 없는 성적으로 리그를 폭격하고 있다. KBO리그 사상 첫 월간 10홈런-10도루, 역대 5번째 전반기 20홈런-20도루, 최소 타석 내추럴 사이클링히트 등 기록 제조기의 면모까지 뽐내고 있는 김도영은 사실상 MVP 트로피에 '김도ㅇ'까지 이름을 새겼다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

이러한 활약에 미국의 저명 기자까지 '김도영' 이름을 언급하고 WBSC 홈페이지가 그를 집중 조명하는 기사를 올리는 등 해외에서도 김도영을 주목하고 있다. WBSC 홈페이지는 "한국 팬들은 2020 도쿄 올림픽과 WBSC 프리미어12 스타인 이정후와 그의 전설적인 아버지 이종범을 김도영과 비교하며 '바람의 양아들'이라는 별명을 붙였다. 이종범은 '바람의 아들', 이정후는 '바람의 손자'로 불린다"고 설명했다.

사진=OSEN, KIA 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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