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투어가 ‘이별 여행’이었나...”중원에 너의 자리 없다” 확인 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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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입장은 확고하다.
레온 고레츠카를 기용하지 않을 생각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9일(한국시간) "뮌헨은 이번 시즌 고레츠카를 위한 자리가 없음을 확실히 했다"라고 전했다.
고레츠카는 독일의 미드필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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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바이에른 뮌헨의 입장은 확고하다. 레온 고레츠카를 기용하지 않을 생각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9일(한국시간) “뮌헨은 이번 시즌 고레츠카를 위한 자리가 없음을 확실히 했다”라고 전했다.
고레츠카는 독일의 미드필더다. 189cm라는 큰 키에서 나오는 볼 경합 능력, 뛰어난 오프 더 볼 움직임으로 동료들의 패스 부담을 덜어준다. 또한 직접 패스하고 볼 운반을 하는 데도 장점을 보인다.
보훔에서 데뷔했고 살케에서 무럭무럭 성장했다. 이후 뮌헨으로 이적했고 자신의 전성기를 보냈다. 매 시즌 2-~30경기 출전하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엔 벌크업을 통해 볼 경합 상황에서 더욱 우위를 점하는 모습을 보였고 수비수가 부족할 땐 센터백으로도 뛰었다. 6시즌 동안 리그 5회, 포칼컵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 우승 등 총 12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하지만 조금씩 폼이 떨어지더니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는 외면 받는 분위기다. 한국 투어 당시에는 토트넘 훗스퍼와의 쿠팡 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 출전해 골을 넣으며 감독 계획에 있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이어진 ‘비지트 몰타컵’에서는 벤치에서 대기했고 끝내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최근 울름과의 포칼컵 경기에서는 아예 명단에서 제외됐다.
고레츠카는 잔류를 원한다. 하지만 구단은 그의 자리가 없음을 명확히 했다. 콤파니 감독은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요슈아 키미히, 주앙 팔리냐, 콘라드 라이머를 더욱 선호한다. 고레츠카는 5옵션이다.
한 때 유럽 정상급 미드필더였지만 현재는 방출 대상이다. 선수 커리어에서 중요한 시점이다. 고레츠카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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