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홀 앞두고 연준 비둘기파, 금리인하 지지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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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이하 현지 시간)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잭슨홀미팅) 연설을 앞둔 가운데 연준 내 비둘기파를 중심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할 시점이 됐다는 취지의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15일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연은 총재도 FT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목표로 향하는) 범위에 접어들고 실업률이 지난해 최저점에서 상당히 높아지면서 적절한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며 "4분기 이전에 통화정책을 움직이는 데 열려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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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둔화 맞춰 정책 조정해야”
인하폭은 “점진적으로”···25bp 지지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연준, 인하 오래 기다릴 여유 없다”
23일(이하 현지 시간)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잭슨홀미팅) 연설을 앞둔 가운데 연준 내 비둘기파를 중심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할 시점이 됐다는 취지의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인하 폭에 대해서는 신중한 분위기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연은 총재는 18일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1분기 이후 인플레이션은 2% 목표를 향한 점진적인 진전을 이루고 있다”며 “아직 목표에 도달한 것은 아니지만 최근 지표는 우리가 가격 안정을 이루는 길로 가고 있다는 더 많은 자신감을 심어줬다”고 말했다.
데일리 총재는 고용시장 과열이 진정되고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연준은 현재의 경제 상황, 또 미래에 우리가 원하는 경제의 모습에 걸맞게 통화정책을 조정해야 한다”며 “인플레이션 둔화 작업을 완전히 끝마치기 위해 어느 정도의 제약적인 수준을 유지해야겠지만 지금보다는 덜 제약적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연준은 과잉 긴축을 원하지 않는다”며 “(통화정책을 조정하는 데 실패한다면) 고용시장을 위축시키고 불안정하게 만드는 셈”이라며 인하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인하 폭과 관련해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사실상 0.25%포인트 인하를 지지했다. 데일리 총재는 “고용시장은 둔화되고 있지만 약화되지는 않았다”며 “현재 경제는 긴급 상황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점진적인 인하는 나약하거나, 느리거나, 뒤처진다는 의미가 아니라 신중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앞서 15일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연은 총재도 FT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목표로 향하는) 범위에 접어들고 실업률이 지난해 최저점에서 상당히 높아지면서 적절한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며 “4분기 이전에 통화정책을 움직이는 데 열려 있다”고 밝혔다. 4분기 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리는 시점은 9월이다. 보스틱 총재는 “기다림은 (고용 악화)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행동을) 늦출 여유가 없다”며 “가능한 한 빨리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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