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공동모금회 등과 '시민 참여의 숲' 조성 추진

충북 충주시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단법인 충주숲이 19일 '충주 시민 참여의 숲 조성' 활성화를 위한 공동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충주 시민 참여의 숲'은 시가 호암근린공원 2단계 사업 부지에 헌금과 헌수목을 모아 내년 10월까지조성할 계획이다.

공동모금회는 다음 달까지 재원 조성을 위해 기금품 모금과 접수에 사용할 지정 계좌를 개설하고 배분 사업을 관리하며 기부금 영수증을 기부자에게 발행하게 된다.

이번 업무 협약과 동시에 이날 첫 번째 기부금 기탁도 진행됐다.

충주시주민자치협의회와 연수동 직능단체(통장협의회․주민자치위원회․바르게살기위원회․체육회․방위협의회), 지역 기업체인 경원상사(주)와 정현산업은 이날 충주시청 소회의실에서 '충주 시민 참여의 숲' 기부금을 전달했다.

25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한 충주시주민자치협의회는 2500만 원을, 연수동 직능단체는 240만 원을, 경원상사과 정현산업은 각 200만 원씩을 기부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시민들에게 의미 있고 상징적인 숲을 조성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보내주신 마음은 시민의 숲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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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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