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외로워" 청년들 건강한 관계맺기, 한화손보가 나섰다
10명 중 7명이 "외롭다" 응답
대부분 혼술·OTT 등으로 해소
한화손보 "건강한 사회관계 응원"
젊은층 위한 다양한 이벤트 마련
한화손해보험 라이프플러스 펨테크연구소는 1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5~39세 미혼 남녀들의 외로움 및 관계 맺기 인식 조사 리포트를 발간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엠브레인에 온라인 패널 조사를 의뢰해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 중인 미혼 남녀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한화손해보험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청년들의 건강한 사회적 관계 형성을 응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미혼남녀, 유튜브·OTT로 외로움 해소
이번 리포트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10명 중 7명은 현재 외로움을 느끼고 있다고 응답했다. 외롭지 않다고 답했지만 외로움의 징후를 느끼는 비중도 약 70%에 달해 외로워도 외로운 줄 모르는 2539 남녀도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로움을 느낄 때 해소 방법으로는 유튜브·OTT를 가장 많이 찾는다고 답했으며, 게임하기·혼술 또는 혼밥하기 등의 응답률이 높아 관계 맺기보다는 혼자 외로움을 해결하고자 하는 경향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응답자 중 약 54%는 현재 연애를 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이중 향후 연애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약 81%가 의향이 있다고 답해 관계 맺기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 여성은 '혼자 있는 것이 편해서' 연애를 하고 있지 않다고 가장 많이 답했다.
한편 2539 남녀는 연애가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인식했다. 특히 연애 중인 응답자의 약 94%가 연인과의 연락, 만남 등의 행동이 삶을 행복하게 한다고 답했다. 연인을 만나게 된 방법에 대해선 대다수(70% 이상)가 학교나 직장 등에서의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 또는 친구나 지인의 소개로 연인을 만났다고 답했다.
향후 결혼 의향을 묻는 질문에 10명 중 7명은 결혼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결혼 의향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결혼을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남성은 '경제적 여유 부족'을 우선으로 꼽았으며, 여성은 '결혼 필요성을 못 느낌'을 가장 많이 택했다.
즉 미혼 남녀 대다수는 관계 맺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연애, 결혼 등 의향은 있으나 여러가지 이유로 시작하지 못하고 있으며, 외로움을 느낄 땐 OTT나 유튜브를 통해 홀로 해결하고 있다.
■"건강한 관계맺기 응원"…디네앙블랑 후원도
이번 인식 조사를 진행한 한화손해보험 펨테크연구소는 여성의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친 연구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여성이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살아가는 데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조사 역시 여성 정신 건강에 주목한 리포트를 통해 2539 남녀의 외로움과 관계맺기에 대해 심층적인 조사를 실시하게 됐다. 최근 펨테크연구소가 출범 1주년을 맞아 발간한 '2030 여성 멘탈 건강 분석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20~30대 여성은 특히 일상의 인간관계에서 자괴감, 부담감 등 부정적인 감정을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한화손해보험은 청년들의 건강한 사회적 관계형성을 응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오는 9월 28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순백의 만찬 '디네앙블랑 서울 2024'를 공식 후원한다. 디네앙블랑은 1988년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된 이래 현재 전 세계 120개 이상의 도시에서 개최되며, 매년 약 10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글로벌 문화행사로 자리잡았다.
한화손해보험은 싱글 남녀의 설레는 시작을 응원하는 스페셜 이벤트 '하얀 설렘'을 기획해 특별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베스트 커플 열 쌍에게는 한화그룹이 개최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관람 기회도 제공한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시작에 힘을 더하다'라는 한화손해보험의 브랜드 메시지와 많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새로운 만남을 가질 수 있는 '디네앙블랑 서울 2024'의 취지가 부합해 이번 행사를 공식 후원하게 됐다"며 "많은 고객들이 특별한 문화행사에 참여해 가을 밤의 정취와 새로운 시작의 설렘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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