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핫 클립] 정말 혁명일까…‘AI 교과서’ 이번 주 결판
인공지능, AI와의 접목, 요즘 분야를 안 가리죠.
AI폰은 기본이고 자동차, TV, 요리, 뉴스까지.
너도나도 AI를 갖다 붙입니다.
'AI교과서'는 어떨까요?
AI와 교과서가 만나면 어떻게 바뀔지 궁금한데, 먼 일이 아닙니다.
당장 내년부터 도입되고, 이번 주에 첫 AI교과서를 뽑는 심사가 마무리됩니다.
영어 수업 시간에 영어 퀴즈를 풀고, 발음의 정확도를 분석해줍니다.
["(Nice to meet you.) Nice to meet you."]
이미 활용되고 있는 디지털 부교재가 대개 이런 수준인데, AI 교과서는 그 이상을 추구합니다.
핵심 기능은 '맞춤학습'.
AI가 학생 실력을 분석해 빠른 학생은 심화 과정, 느린 학생은 기초 과정 위주로 교과서를 바꿔줍니다.
첫 장은 같지만, 다음 장부턴 학생마다 달라지는 겁니다.
학생의 약점 등을 AI가 분석하고, 교사는 이 분석 결과를 학생별 지도에 활용한다는 구상.
잘만 된다면 나쁠 게 없겠지만, 정말 작동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사실상 첫 시도여서 외국 사례도 거의 없고, 전문가끼리 의견도 갈립니다.
초3, 초4, 중1, 고1의 수학, 영어, 정보 과목부터 도입하는데, 당장 내년, 코앞입니다.
그래서 첫 AI 교과서 후보작을 이달 12일부터 21일까지 심사합니다.
AI 교과서는 민간 업체가 만듭니다.
알만한 교육 기업은 다 뛰어들었습니다.
종이 교과서는 한 권에 만 원 정도지만, AI 교과서 1년 구독료는 많게는 10만 원.
학생이 주는 상황에서 반가운 신규 시장입니다.
정부도 속도전입니다.
[이주호/교육부장관/지난해 6월 : "교과용 도서 규정을 개정하여 AI 디지털교과서의 명확한 법적 지위를 부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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