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인과 '쌍방폭행' 래퍼 산이,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

문승욱 2024. 8. 1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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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경찰서는 행인 폭행 혐의로 래퍼 산이를 지난 17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산이는 지난달 28일 마포구의 한 공원 입구에서 행인 A씨에게 "자전거를 똑바로 끌고 가라"고 말하며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다만, 경찰은 산이와 A씨 사이에 쌍방폭행이 있던 걸로 보고 상대방도 폭행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A씨는 "눈 인근이 찢어지고 치아 일부가 손상됐다"고 주장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는데, 경찰은 진술이 엇갈려 추가 조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한편 산이의 아버지도 사건 당일 A씨 등을 폭행한 혐의로 함께 입건됐습니다.

문승욱 기자 (winnerwook@yna.co.kr)

#산이 #래퍼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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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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