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해상풍력 사업 잰걸음

최현재 기자(aporia12@mk.co.kr) 2024. 8. 1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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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 케이블 시공 업체 LS마린솔루션이 LS전선 자회사이자 지중 케이블 시공 전문회사 'LS빌드윈'을 자회사로 품는다.

해저와 지중을 아우르는 전력케이블 시공 역량을 갖추게 된 LS마린솔루션은 이를 바탕으로 해상풍력 프로젝트 수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이로써 LS마린솔루션은 해저 케이블에 이어 지중 케이블 시공 능력까지 확보하는 '전력케이블 시공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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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솔루션에 빌드윈 양도
지중 케이블 시공 역량 확보
구본규, 마린솔루션 대표 겸직

해저 케이블 시공 업체 LS마린솔루션이 LS전선 자회사이자 지중 케이블 시공 전문회사 'LS빌드윈'을 자회사로 품는다. 해저와 지중을 아우르는 전력케이블 시공 역량을 갖추게 된 LS마린솔루션은 이를 바탕으로 해상풍력 프로젝트 수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LS마린솔루션은 19일 이사회를 열고 LS전선이 지분 100%를 보유한 LS빌드윈을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밝혔다. LS마린솔루션이 추진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LS전선이 참여하는 방식이다. LS전선은 보유한 LS빌드윈 지분 100%를 현물출자 방식으로 LS마린솔루션에 넘긴다. 이로써 LS마린솔루션은 해저 케이블에 이어 지중 케이블 시공 능력까지 확보하는 '전력케이블 시공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 전력케이블 시공 사업의 통합으로 고객들에게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전력케이블 시공 분야에서 덩치를 키우며 비용을 줄이고 전문성을 극대화하는 '규모의 경제'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LS 관계자는 "수직계열화를 통해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원가 절감, 품질 유지, 시공 기간 단축 등 이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구본규 LS전선 대표(사진)는 오는 10월 LS마린솔루션의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자회사인 LS마린솔루션의 대표를 겸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LS마린솔루션 이사회는 이날 구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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