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 회장 "새 100년엔 혁신 통한 성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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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삼양그룹 회장은 19일 "오는 10월 창립 100주년 기념식에서 비전과 방향성을 담은 삼양그룹의 새로운 목표 체계를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진행된 '2024년 삼양그룹 조회'에서 "새로운 100년을 맞아 임직원들 모두가 사명감을 갖고 변화와 혁신을 통한 삼양그룹의 성장을 위해 노력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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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페셜티 고도화’ 강조
김 회장은 이날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진행된 '2024년 삼양그룹 조회'에서 "새로운 100년을 맞아 임직원들 모두가 사명감을 갖고 변화와 혁신을 통한 삼양그룹의 성장을 위해 노력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삼양그룹 조회는 김윤 삼양그룹 회장이 직접 직원들에게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매년 3·4분기에 개최되고 있다.
이날 김 회장은 "올해 상반기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식품, 화학, 의약바이오 각사업부의 스페셜티 제품 중심으로 매출을 확대시켰다"면서 "알룰로스 신공장이 상업 생산을 시작하고 지난해 준공한 헝가리 봉합사 공장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드는 등 글로벌·스페셜티 사업 확대를 위한 의미있는 성과를 창출했다"고 평가했다. 김 회장은 이날 '변화와 혁신을 통한 성장'을 목표로 제시하며 3대 경영방침인 △스페셜티, 글로벌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캐시플로(현금흐름) 중심 경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를 강조했다.
김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글로벌과 스페셜티 중심으로 재편해야 한다"며 "삼양그룹의 모든 임직원들이 같은 목표를 향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긴밀하게 소통해 스페셜티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위한 실행력을 제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최근 나타나고 있는 국내외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현금유동성 확보는 기업의 생존과 관련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수익 극대화, 운전자본 최적화, 효율적인 투자관리 등 오퍼레이션 엑설런스(우수한 운용효율)를 통해 현금유동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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