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로덕츠코리아 등 가스사 줄줄이 매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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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화학 특수 가스 사업부, 에어프로덕츠코리아에 이어 SK스페셜티 등 알짜 가스회사가 잇달아 매물로 나오자 대형 사모펀드(PEF)들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일반 산업용 가스 세계 1위인 에어프로덕츠는 에어프로덕츠코리아 매각을 위해 국내외 대형 PEF들과 협상에 들어갔다.
에어프로덕츠코리아는 작년 매출 7651억원으로 독일 린데코리아(약 1조원)에 이어 국내 산업용 가스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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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화학 특수 가스 사업부, 에어프로덕츠코리아에 이어 SK스페셜티 등 알짜 가스회사가 잇달아 매물로 나오자 대형 사모펀드(PEF)들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일반 산업용 가스 세계 1위인 에어프로덕츠는 에어프로덕츠코리아 매각을 위해 국내외 대형 PEF들과 협상에 들어갔다. 에어프로덕츠코리아는 작년 매출 7651억원으로 독일 린데코리아(약 1조원)에 이어 국내 산업용 가스 2위다.
특수 가스 세계 1위인 SK스페셜티와는 업종이 다르지만 알짜 가스사의 경영권 지분인 데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도 약 2400억원으로 비슷해 경쟁 구도로 흘러가는 분위기다. 지난해 매각한 에어퍼스트 지분 30%가 1조2000억원에 팔렸고, 효성화학 특수 가스 사업부는 1조3000억원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상태다.
가스 사업은 공급 계약이 장기로 체결돼 한번 공급사 지위를 확보하면 꾸준히 실적을 낼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현금 흐름 예측이 쉽다 보니 안정적인 배당 정책이 가능해 PEF가 선호하는 인프라 자산으로 꼽힌다.
에어프로덕츠코리아 매각전엔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브룩필드자산운용, 아이스퀘어드캐피털, 한앤컴퍼니, MBK파트너스 등이 주요 인수 후보로 거론된다.
하지은 기자 hazz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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