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TV시장, 이번에도 한국이 휩쓸었다…삼성·LG 나란히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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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가 글로벌 TV 시장에서 선전하며 각각 1위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삼성전자는 세계 TV 시장에서 금액과 출하량 모두 점유율 1위를 차지했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올레드) TV 시장에서는 LG전자가 압도적인 점유율 선두 자리를 지켰다.
19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전 세계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 점유율 28.8%로 1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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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세계 올레드 TV 시장서 1위 차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글로벌 TV 시장에서 선전하며 각각 1위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삼성전자는 세계 TV 시장에서 금액과 출하량 모두 점유율 1위를 차지했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올레드) TV 시장에서는 LG전자가 압도적인 점유율 선두 자리를 지켰다.
19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전 세계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 점유율 28.8%로 1위를 유지했다.
금액 기준 점유율은 LG전자가 16.6%로 2위를 차지했고, 중국 업체인 TCL(12.1%), 하이센스(10.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삼성전자 점유율이 52.8%로 절반을 넘었다.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 점유율은 29.6%, 80형 이상 시장에서도 점유율 33.5%로 1위를 이어갔다.
수량 기준 세계 TV 시장 점유율에서도 삼성전자는 18.3%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삼성 TV가 달성한 이 같은 수치는 올해 출시한 AI TV를 비롯해 2500달러 이상 초대형 TV 네오 QLED, OLED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75형 이상 초대형 올레드 TV 시장에서는 출하량 기준 58%의 점유율로 시장을 휩쓸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올림픽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와 프리미엄 TV 수요 증가 등의 효과로 1500달러 이상 시장에서 올레드 TV 비중이 45%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3%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LG전자는 “공감지능 TV ‘올레드 에보’를 필두로 투명, 무선, 벤더블 등 다양한 폼팩터와 업계 최대 라인업을 앞세워 차세대 프리미엄 TV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고 밝혔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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