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클라이맥스가 온다…8월 셋째 주, 바로 그 컴백 [MD커밍순]
아크 데뷔-태민·엔믹스·플레이브 컴백
NCT 드림은 영어 싱글 발매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여전히 뜨거운 햇살과 함께 어느덧 8월 셋째 주가 시작됐다. 그 탓인지 무더위를 날려줄 컴백 라인업이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다. 늦여름의 막바지, 각양각색 매력으로 리스너들을 공략에 나선 아티스트들을 살펴봤다.
▲ 월요일, 그 어느때보다 풍성하게…다섯 팀의 출격
미스틱스토리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보이그룹 아크는 음악을 통해 대중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첫 번째 EP '에이알스퀘어드씨(AR^C)'를 발매했다. 이를 통해 아크는 원하는 것을 갖기 어렵다는 이유로 그저 단념하기보다는 끝까지 달콤한 결과를 위해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나가아가는 격려를 담아 '아크표 우화'의 시작을 엮어냈다.
타이틀곡 '에스앤에스 (사워 앤 스위트)(S&S (sour and sweet))'는 하이퍼 팝과 후드 팝의 요소를 접목한 일렉트릭 힙합 장르다. 거침없이 달리는 듯한 드럼과 이에 대답하듯 훅 들어오는 랩 라인이 인상적이다. 우화 '여우와 포도'에서 모티브를 얻은 가운데,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여우처럼 일곱 멤버가 함께 꿈을 향해 나아가자는 응원의 메시지를 노랫말로 녹였다.
그룹 SF9은 열네 번째 미니앨범 '판타지(FANTASY)'를 발매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3부작 시리즈의 첫 포문을 연다. 팬덤명과 동명의 이번 앨범은 2016년 데뷔 이래 지금까지 SF9을 있게 해 준 팬클럽 판타지(FANTASY)를 위한 새로운 여정의 시작이자 이들을 향한 멤버들의 속 깊은 메시지를 담았다.
타이틀곡 '돈 워리, 비 해피(Don't Worry, Be Happy)’는 리드미컬한 신시사이저와 함께 베이스, 브라스가 트렌디하게 조화를 이루는 팝 댄스곡이다. 멤버 영빈과 휘영이 작사에 참여했으며, 이별 후의 아픈 마음은 잊고 상대방의 행복을 진심으로 바라는 메시지를 담아낸 가사가 펑키한 비트의 그루브감과 대비되어 인상적이다. 또한 훅 부분의 청량한 퍼포먼스가 곡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이번 여름을 시원하게 접수할 예정이다.
올해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태민은 다섯 번째 미니앨범 '이터널(ETERNAL)'을 발매한다. 태민은 이번 앨범에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태민은 태민이다'라는 아티스트로서의 견고한 의지와 정체성을 담았다. 또 긴 시간 속에서 마주한 변화와 변치 않는 불변함에 대해 솔직하게 표현했다.
타이틀곡 '섹시 인 디 에어(Sexy In The Air)'는 확고한 자아 정체성과 자부심, 변화와 자아 표출에 대한 열망을 나타낸 가사와 날카로운 일렉기타 사운드가 어우러져 태민의 강렬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더블 타이틀곡인 '호라이즌(Horizon)'은 모던 신스팝 장르의 업비트 댄스곡으로 생동감이 느껴지는 다이내믹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으로, 익숙함을 벗어나 틀을 깨고 나오려는 태민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엔믹스는 세 번째 미니앨범 '에프이쓰리오포: 스틱 아웃(Fe3O4: STICK OUT)'을 발매하고 팬들 곁을 찾는다. 이번 신보는 두 번째 미니앨범 '에프이쓰리오포: 브레이크(Fe3O4: BREAK)'와 타이틀곡 '대시(DASH)' 이후 7개월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다. '믹스 팝(MIXX POP)'을 내세운 신선한 음악으로 강한 임팩트를 전한 엔믹스는 올해 다시 한번 새롭고도 특별한 매력을 펼칠 예정이다.
타이틀곡 '별별별 (See that?)'은 '대시(DASH)'의 차기작으로서 그루비한 리듬 기반의 올드스쿨 힙합과 컨트리 장르가 어우러져 엔믹스(NMIXX)만의 시크한 매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두 가지 이상의 장르를 한 곡에 융합해 다채로운 듣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믹스 팝(MIXX POP)'으로 음악 색채를 구축하고 있는 엔믹스가 이번 신곡에서도 유니크하고 개성 넘치는 음악을 들려준다.
드리핀은 다섯 번째 싱글 '위켄드(Weekend)'을 발매하고 여름 동화 같은 무드로 '팬심 저격'에 나선다. 드리핀의 컴백은 지난 4월 발매한 네 번째 싱글 '뷰티풀 메이즈(Beautiful MAZE)'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드리핀은 한여름 컴백에 걸맞은 청량한 비주얼과 콘셉트로 가요계를 접수할 전망이다.
타이틀곡 '위켄드'는 청량한 일렉트릭 기타와 그루비한 베이스 사운드가 주가 되며, 후렴구의 반복되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이모팝 장르의 댄스곡이다. 가슴 떨리는 감정을 표현하듯 신나고 시원한 사운드에 드리핀의 매력적인 보컬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지루한 일상 속 여행을 떠나 그 안에서 느끼는 기분 좋은 힐링과 자유로움을 담아낸 가사가 돋보인다.
▲ 화요일, 올여름을 책임질 멜로디…플레이브와 아일리원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는 새 디지털 싱글 '펌프 업 더 볼륨!(Pump Up The Volume!)'를 발매한다. 이번 컴백은 지난 2월 발매된 두 번째 미니앨범 '아스테룸 : 134-1(ASTERUM : 134-1)' 이후 6개월 만이다. 버추얼 아이돌 그룹 최초로 지상파 음악방송 1위에 등극한 플레이브가 어떤 음악적 성장과 매력을 자랑할지 기대를 자아낸다.
'펌프 업 더 볼륨(Pump Up The Volume!)'은 지난 6월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즉석으로 작곡한 멜로디를 바탕으로 탄생한 곡으로, 신나는 밴드 사운드와 레트로한 느낌의 멜로디로 플레이브만의 청량함을 엿볼 수 있다. 귀엽고 통통 튀는 안무와 밴드 사운드가 어우러지며 여름의 더위를 타파하는 기분 좋은 청량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일리원은 세 번째 미니 앨범 '일랑 : 파이어워크(illang : Firework)'를 발매하고 올여름을 책임진다. 이번 앨범을 통해 다양한 음악적 시도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계획으로, 자신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한 아일리원이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아내는 신보가 될 전망이다.
특히 타이틀곡 '일랑(파이어워크)(illang(Firework)'로 무더운 날씨를 잊게 만들 계획이다. 신곡 '일랑'은 반짝이는 바다의 파도가 일렁이는 느낌을 표현한 곡으로 트로피컬 사운드와 아련한 멜로디로 아일리원만의 감성을 담은 '서머송'이다.
▲ 수요일, 경리·영파씨·문별…여성 아티스트 출격
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가수 경리는 6년 만에 솔로로 돌아온다. 두 번째 미니앨범 '이터널 블룸(Eternal Bloom)'은 '영원한 꽃의 피어남'이라는 의미로, 끊임없이 새롭게 피어나는 올라운더 아티스트 경리 그 자체를 상징한다. 경리는 앨범명 그대로 새롭게 피어나는 자신의 시작을 알리며 명불허전 존재감을 드러낼 계획이다.
타이틀곡 '체리(Cherry)'는 따뜻하고 소울풀한 빈티지 사운드가 어우러진 트랙 위에 경리만의 감성적인 보컬이 더해진 신스팝 곡이다. 타인의 기대와 예상을 벗어나 자기만의 세상을 꿈꾸고 성장할 경리의 새로운 출발을 상징하는 '체리(Cherry)'는 자신뿐 아닌 팬들에게 보내는 따뜻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룹 영파씨는 세 번째 EP '에이트 댓(ATE THAT)'을 발매하고 K-팝씬을 먹어치우러 나선다. 첫 번째 EP '마카로니 치즈(MACARONI CHEESE)'를 통해 무대를 향한 배고픔을, 이어 두 번째 EP '엑스엑스엘(XXL)'을 통해 더 많은 무대에 서고 싶은 야망을 드러냈다면, '에이트 댓(ATE THAT)'을 통해서는 무대를 씹어 먹겠다는 강렬한 포부를 전한다.
동명의 타이틀곡 '에이트 댓(ATE THAT)'은 지펑크 장르로, 제목 그대로 '영파씨가 K-팝씬을 부스러기 하나 없이 씹어 먹겠다'라는 당돌한 포부를 노랫말에 녹였다. 데뷔 이래 정통 힙합 기반의 곡들을 선보이며 '국힙 딸내미'로 등극한 영파씨의 정체성을 이어가는 곡으로, 영상 속 리더 정선혜의 차진 래핑은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그룹 마마무 문별은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스탈릿 오브 트윙클(Starlit of Twinkle)'을 통해 찬란한 별빛 행보를 예고했다. '스탈릿 오브 트윙클(Starlit of Twinkle)'은 지난 2월 발매한 첫 번째 정규앨범 '스탈릿 오브 뮤즈(Starlit of Muse)' 이후 6개월 만에 선보이는 리패키지 앨범이다. '스탈릿 오브 뮤즈(Starlit of Muse)'가 문별(뮤즈)이 완성한 작품(별빛)이었다면, '스탈릿 오브 트윙클(Starlit of Twinkle)'은 문별의 작품 하나하나가 모여 반짝인다는 의미를 담았다.
정규 1집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터친 앤 무빈(TOUCHIN&MOVIN)'을 만든 김민기, 박현규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타이틀곡 '내 친구의 친구 얘기인데 (Is This Love?)'를 만들었다. 리드미컬한 비트와 신스 사운드의 조화가 돋보이는 레트로 팝 장의 곡으로 사랑에 빠진 마음을 재치 있게 표현한 가사가 높은 중독성을 선사한다.
▲ 목요일, 아이코닉하고 사랑스러운…류수정의 색채
늦여름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버릴 청량한 신곡 '화이트 드레스(White Dress)'로 돌아온다. 디지털 싱글 '화이트 드레스(White Dress)'는 얼터너티브 락 장르를 기반으로, 나를 둘러싼 세상과의 비교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를 되찾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소프트 팝 감성을 품은 류수정의 부드러운 보이스와 강렬한 밴드 사운드의 색다른 조화가 매력적인 곡이다.
특히 앞서 류수정은 신곡 '화이트 드레스(White Dress)'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세 번째 단독콘서트 '화이트 판타지(White Fantasy)'를 예고한 바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 '화이트 드레스(White Dress)' 첫 공개되는 것은 물론 명실상부한 실력파 솔로 아티스트로 거듭난 류수정만의 청량한 가을 감성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 금요일, 전 세계 리스너를 위로하는…칠드림의 감성
그룹 엔시티 드림은 영어 싱글 '레인스 인 헤븐(Rains in Heaven)'을 발표한다. 이번 신곡은 리듬감 있는 드럼과 베이스, 감성적인 신스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1980년대 스타일의 팝 곡이다. 마크가 작사에 참여한 가사에는 지치고 힘든 이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곁에서 힘이 되어주겠다는 약속을 담아 리스너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마크, 런쥔, 제노, 해찬, 재민, 천러, 지성 7명 멤버의 감미로운 보컬이 귀를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31일(현지시간)부터 진행되는 월드 투어 '더 드림 쇼 3 : 드림 이스케이프(THE DREAM SHOW 3 : DREAM( )SCAPE)'의 미주, 유럽 지역 공연에서 최초 공개하는 만큼, 현지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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