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이재명 25일 만난다…대통령실 “이재명에 축하난 전달차 연락, 답 없어”

박세영 기자 2024. 8. 1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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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기로 합의했다.

전날 연임에 성공한 이 대표가 회동을 제안한 지 하루 만에 한 대표가 화답하면서 성사됐다.

한편 대통령실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당 대표 당선 축하 난을 보내려 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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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이재명의 대통령 회담 요청에 “정해진 사항 없다는 게 공식 입장”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시스

19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기로 합의했다. 전날 연임에 성공한 이 대표가 회동을 제안한 지 하루 만에 한 대표가 화답하면서 성사됐다. 2021년 7월 당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송영길 민주당 대표 간 회동 이후 약 3년 만이다.

이해식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이 대표는 25일 오후 3시 국회에서 한 대표와 회담을 갖기로 했다”며 “구체적인 의제, 배석자와 관련해서는 후속 협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비서실장은 “한 대표가 용산 대통령실과 상대적으로 독립된 수평적인 당정관계를 끌고 가고 있느냐에 대해 상당한 의구심이 있지만, 민생의 어려움과 교착된 정국 타개를 위해 이 대표가 용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인사한 뒤 이석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뉴시스

한편 대통령실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당 대표 당선 축하 난을 보내려 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침부터 정무수석이 이재명 신임 대표에게 대통령 명의 축하 난을 전달하기 위해 여러 차례 연락했지만, 답을 주지 않았다”며 “오늘은 일단 (전달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공식 요청한 양자 회담에 대해서는 “정해진 사항이 없다는 게 공식 입장”이라고 이 관계자는 답했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전당대회 후 대표직 수락 연설 및 기자회견에서 “정치의 가장 큰 책무는 국민의 삶을 보살피고, 희망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윤석열 대통령께 영수회담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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