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상묘 신임 전남경찰청장 "현장·위기 대응 능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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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상묘(58) 신임 전남경찰청장은 19일 취임사에서 "더 안전하고 평온한 전남을 위해 지역 실정에 맞은 치안활동을 펼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모 청장은 이날 열린 취임식에서 "대표적인 도농 복합지역으로 전국에서 가장 섬이 많고 노인 인구 비율 역시 가장 높은 치안특성을 지니고 있다"며 "지역민의 안전과 평온한 일상을 위해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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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한 법집행 통한 공공질서 확립에 노력"
"악성사기·마약·도박범죄 등 범죄 척결할 것"
[무안=뉴시스]박기웅 기자 = 모상묘(58) 신임 전남경찰청장은 19일 취임사에서 "더 안전하고 평온한 전남을 위해 지역 실정에 맞은 치안활동을 펼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모 청장은 이날 열린 취임식에서 "대표적인 도농 복합지역으로 전국에서 가장 섬이 많고 노인 인구 비율 역시 가장 높은 치안특성을 지니고 있다"며 "지역민의 안전과 평온한 일상을 위해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범죄 외에도 섬과 산간 지역이 광범위해 재난재해에 취약한 지역 실정에 맞춰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도 신속히 대응해 소중한 생명을 지켜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엄정한 법집행을 통한 공공질서 확립에 노력하고 악성사기·마약·도박범죄 등 범죄를 척결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책임수사 확립을 위해 수사현장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팀장 중심의 수사체계 구축과 수사관 개개인 능력 향상을 위한 전문교육, 현장 토론회 추진 등 구상도 밝혔다.
이밖에 "현장에서 불안한 상태에 놓인 피해자 보호를 최우선시하고 인권 보호에도 충실해야 한다"며 "경찰관이 안전해야 주민의 안전도 지킬 수 있다는 점을 항상 염두해야 한다. 돌발 상황에서 위기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보급과 교육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모 청장은 전남 함평에서 태어나 함평 학다리고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동대학원(경찰학)을 졸업했다.
1994년 경찰에 입직해 경기 안산상록경찰서장, 경찰청 경무담당관, 서울 혜화경찰서장, 경기 분당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box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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