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태풍 ‘종다리’ 대비 사전 점검, 선제적 통제” 긴급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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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호 태풍 '종다리'가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하는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가 "해안 중심의 피해가 특히 우려된다"며 "사전 점검과 선제적 통제를 철저히 해 달라"고 했다.
한 총리는 19일 "태풍 '종다리'가 오는 20일부터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지자체)에 이같이 긴급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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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호 태풍 ‘종다리’가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하는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가 “해안 중심의 피해가 특히 우려된다”며 “사전 점검과 선제적 통제를 철저히 해 달라”고 했다.
한 총리는 19일 “태풍 ‘종다리’가 오는 20일부터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지자체)에 이같이 긴급 지시했다.
그는 “해안가 캠핑장·산책로·해안도로 등에 대한 재난 안전선 설치와 선제적 출입 금지 등을 통해 인명피해를 방지해 달라”며 “강풍 발생 시 피해가 우려되는 간판·건설자재·어선 등 시설·설비에 대한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해안가 방조제·주차장 등 주요 시설물의 너울·침수에도 철저히 대비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7월 장마 기간 호우 피해를 본 지역에서 또다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긴급 점검을 하고, 안전 확보를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하라”며 “태풍 경로에 영향을 받는 지역과 시간대, 국민 행동 요령 등 주요 정보를 재난 문자, 자막 방송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최대한 상세하고 신속하게 전파할 것”이라고 했다.
한 총리는 또 “각 부처와 지자체는 선제적 비상 체계 가동으로 국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라”며 “경찰청·해양경찰청·소방청·지자체 등 전 기관이 실시간으로 위험 정보를 공유하는 등 효과적 대응을 위해 유기적으로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태풍 ‘종다리’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 20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6㎞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중심 기압은 998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19m인 소형 태풍이다. 기상청은 20일 새벽을 기해 제주도 남쪽바깥먼바다, 20일 오전을 기해 제주도 남쪽안쪽먼바다와 서부앞바다에 각각 태풍 예비특보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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