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심마저 사로잡은 '에이리언: 로물루스', 높아지는 속편 기대감 [무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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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에이리언: 로물루스'를 향한 반응이 심상치 않다.
더욱이 '에이리언: 로물루스'가 열린 결말로 막을 내린 만큼 팬들은 하루빨리 속편이 나오길 고대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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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영화 '에이리언: 로물루스'를 향한 반응이 심상치 않다. 기존 팬들은 물론 신규 관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승승장구 중인 것. 오프닝 수익만으로 제작비를 회수하는 데 성공한 만큼 속편에 대한 기대감도 수직 상승 중이다.
지난 14일 국내 개봉한 영화 '에이리언: 로물루스'(감독 페데 알바레즈)는 보다 나은 삶을 찾기 위해 식민지를 떠난 청년들이 버려진 우주 기지 '로물루스'에 도착한 후 에이리언의 무자비한 공격에 쫓기기 시작하면서 생존을 위한 치열한 사투를 벌이는 서바이벌 스릴러. '에이리언' 시리즈의 7번째 작품이자, '에이리언: 커버넌트' 이후 7년 만의 속편이다.
'에이리언: 로물루스'가 처음부터 팬들에게 환영받았던 건 아니다. 전작인 '에이리언: 커버넌트'가 다소 방대해진 세계관과 철학적인 물음을 다룬 만큼 호불호 갈리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 더욱이 이번 신작은 팬들 사이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던 '에이리언' 1편과 2편 사이의 이야기를 다룬 만큼, 잘 쌓여진 공든 탑마저 무너트리는 결과물이 탄생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쏟아냈다.
다만 괜한 우려에 불과했다. 평소 '에이리언' 마니아로 유명한 페데 알바레드 감독은 이 수식어를 증명이라도 하듯 '에이리언' 전 시리즈에 대한 오마주를 완벽하게 녹여냄과 동시에 자신만의 색깔도 확고하게 살리며 신규 관객뿐 아니라 '에이리언' 기존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는 결과물을 완성해냈다. 특히 '에이리언' 1편이 갖고 있던 긴장감과 무력함을 제대로 살렸다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중이다.
이런 뜨거운 반응을 반증이라도 하듯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개봉 첫 주말(16일~18일) 국내에서만 44만1226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의 관객을 동원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고, 누적 관객수는 69만7634명을 동원했다.
해외 반응도 뜨겁다. 북미에선 총 4150만 달러(한화 약 554억 원)를 벌어들이며 3주간 정상 자리를 지켜오던 '데드풀과 울버린'을 넘어섰고, 북미를 제외한 국가 및 지역에선 667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중이다. 누적 흥행 수익은 1억820만 달러(1446억 원)로 이미 제작비인 8000만 달러도 회수하는 데 성공했다.
이와 관련 월트디즈니컴퍼니는 "이는 '에이리언' 시리즈 중 두 번째로 높은 오프닝 성적이자 페데 알바레즈 감독의 커리어 중 가장 뛰어난 성적"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작품성 면에서도, 흥행 면에서도 호평과 호성적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속편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 더욱이 '에이리언: 로물루스'가 열린 결말로 막을 내린 만큼 팬들은 하루빨리 속편이 나오길 고대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 페데 알바레즈는 별도의 입장을 밝히진 않은 상황이지만, 간접적으로나마 속편 계획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그는 프리미어 행사에서 진행된 데드라인과의 인터뷰에서 흥행 면에서 좋지 못한 성적을 거둔 '에이리언 VS. 프레데터'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일 계획은 없냐는 물음에 "만약 사람들이 원한다면 그럴 수도 있다. 다만 '에이리언: 로물루스'가 어떤 성적을 내느냐에 달렸다"라고 해 '에이리언' 시리즈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에이리언: 로물루스']
에이리언: 로물루스 | 페데 알바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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