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코스피 영업익 100조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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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들이 상반기 기준 100조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100조원대를 회복한 것은 2년 만으로,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수출 기업들의 이익 확대가 밑바탕이 됐다는 분석이다.
개별 기준 709개 상장사를 기준으로 상반기 영업이익은 59조 2325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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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 기업 79.35%, 작년 대비 16곳 늘어
“경기침체 우려→실적 성장 모멘텀 둔화 가능”
[이데일리 원다연 이용성 기자] 코스피 상장사들이 상반기 기준 100조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100조원대를 회복한 것은 2년 만으로,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수출 기업들의 이익 확대가 밑바탕이 됐다는 분석이다.
개별 기준 709개 상장사를 기준으로 상반기 영업이익은 59조 2325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스피 상장사의 재무여건도 개선됐다. 상반기 순이익 흑자기업은 492곳으로 전체의 79.35%에 이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곳 늘어난 수치다.
금융업의 경우 41개 금융사의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전년 대비 증가하며 수익이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41개 금융사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7% 증가했고 순이익은 5.1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주도주 역할을 해온 2차전지 기업 등의 수익이 악화하며 부진한 실적을 나타냈다. 코스닥 1146개사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5조 4996억원으로 전년대비 1.44% 감소했으며 매출은 전년대비 3.92% 증가한 131조 8652억원으로 집계됐다.
하반기에도 견조한 수출을 기반으로 상장사들의 실적 개선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지만, 속도는 둔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최재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경기침체 우려와 함께 국내 기업들의 실적 성장 모멘텀 또한 소폭 둔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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