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삿돈 '9억', 별풍선으로"…30대 남성 '징역 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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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삿돈 13억여원을 빼돌린 뒤, 그중 9억원을 인터넷방송인(BJ) 후원에 사용한 30대 남성이 징역형을 받았다.
19일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전경호 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구속기소된 38세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A씨는 이중 9억원으로 아프리카TV 별풍선(유료 후원 아이템)을 구매해 한 BJ에게 후원했다고 자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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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회삿돈 13억여원을 빼돌린 뒤, 그중 9억원을 인터넷방송인(BJ) 후원에 사용한 30대 남성이 징역형을 받았다.
19일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전경호 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구속기소된 38세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그는 지난 2022~2023년 중고차 무역회사 두바이 지사장으로 근무하던 중 총 163회에 걸쳐 판매대금 약 13억 9300만원가량을 임의로 사용하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중 9억원으로 아프리카TV 별풍선(유료 후원 아이템)을 구매해 한 BJ에게 후원했다고 자백했다.
재판부는 "회사와의 신뢰 관계를 저버리고 범행을 저질렀을 뿐만 아니라 횡령한 금액을 별풍선 구입과 생활비 등에 탕진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해 회복이 되지 않았고 향후에도 피해 회복이 요원해 보이는 점, 피해 회사가 엄벌을 바라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아프리카 별풍선 1개의 가격은 부가세 포함 110원이다. 1인당 하루 1만개까지 구매 가능하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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