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 드디어 처분하나? “나폴리행 근접”...오시멘 거래와는 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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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드디어 '꿈에 그리던' 로멜루 루카쿠 처분을 하게 됐다.
첼시는 이번 이적시장 목표가 몇 가지 있다.
2011년 첼시에 처음 합류했지만 당시 '원조' 드록바에 밀려 자리 잡지 못했고 임대를 다니다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첼시는 루카쿠 매각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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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첼시가 드디어 ‘꿈에 그리던’ 로멜루 루카쿠 처분을 하게 됐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9일(한국시간) “루카쿠의 나폴리행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공식 입찰서가 전달됐다”라고 전했다.
첼시는 이번 이적시장 목표가 몇 가지 있다. 그중 하나는 ‘루카쿠 처분’이다. 한 때 ‘제2의 드록바’라고 불리기도 했지만 첼시와는 연이 없었다. 2011년 첼시에 처음 합류했지만 당시 ‘원조’ 드록바에 밀려 자리 잡지 못했고 임대를 다니다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에버턴에서 부활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터밀란을 거쳐 2021-22시즌 당시 클럽 레코드(9, 750만 파운드, 당시 약 1, 570억 원)를 기록하며 첼시에 돌아왔다. 하지만 반 시즌 만에 ‘Unhappy’를 말하며 첼시 팬들에게 분노를 선사했다. 결국 다음 시즌 인터밀란으로 임대됐고 지난 시즌에도 AS로마에서 지냈다.
이번엔 임대가 아니라 반드시 이적으로 ‘처분’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희망 구매자도 있다. 바로 이탈리아의 나폴리다. 새로 부임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그를 절실히 원하고 있다. 또한 이번 시즌 빅터 오시멘 처분을 계획하고 있기에 대차자가 필요하다. 오시멘의 자리를 세리에A 경험이 풍부한 루카쿠로 메울 생각이다.
두 구단 간의 이적설은 꽤 오래 지속됐다. 이제 두 거래 중 하나의 종지부를 찍을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두 구단은 최종 합의를 앞두고 있다. 첼시는 루카쿠 매각에 집중하고 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먹튀’ 공격수를 처분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오시멘 거래와는 별도의 거래인 것으로 확인됐다. 첼시의 입장은 확고하다. 하지만 루카루 거래가 마무리되면 오시멘 거래도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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