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KBS소래송신소서 피폭테러 대비 대응 훈련

시흥시가 '2024년 을지연습'의 첫날 훈련으로 KBS 소래 송신소에서 피폭 테러 대비 통합방위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시흥시를 비롯해 지역 책임부대인 제2506부대 2대대와 시흥경찰서, 시흥소방서, 한국교통안전공단 시흥 드론 교육센터 등 7개 기관에서 130명이 훈련에 참여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드론 정찰 피격과 대터러 활동에 대비한 주요 시설 보호를 목적으로, 불법 드론이 KBS 소래 송신소에 침입해 송신탑을 피격하고 테러범이 침입해 사상자가 발생하는 가상 상황 하에 실시됐습니다.

훈련은 초동 조치 이후 테러범 색출과 긴급 인명 구조, 화재 진압 등을 차례로 실시한 뒤 송출을 복구하는 과정을 진행하며 마무리됐습니다.

시흥시는 "이번 훈련은 테러 발생 시 신속ㆍ정확한 대응으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민관이 함께 종합 대응함으로써 기관 간 유기적이고 조율된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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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mani@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