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새 3건 사고 발생···코레일 '안전불감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철도공사(코레일)에서 열흘 새 3건의 사고가 발생해 안전불감증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코레일은 19일 전날 발생한 경부고속선 하행 제39 KTX~산천 열차의 차축 1개가 궤도를 이탈한 사고에 대해 복구 및 시설물 점검을 완료하고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바퀴 축의 발열과 손상으로 궤도 이탈이 발생한 것으로 사고 원인을 추정하고 있다.
사고 당일 코레일 자회사인 코레일유통은 구로역 모형이 포함된 블록을 출시해 비판을 자초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망 사고 연달아 발생
사장 발언도 비판 자초
철도공사(코레일)에서 열흘 새 3건의 사고가 발생해 안전불감증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한문희 사장 취임 이후 처음이자 1년 9개월 만에 사망 사고까지 일어난 만큼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코레일은 19일 전날 발생한 경부고속선 하행 제39 KTX~산천 열차의 차축 1개가 궤도를 이탈한 사고에 대해 복구 및 시설물 점검을 완료하고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없으나 153개 열차(KTX 108/SRT 45)가 20~277분 연쇄적으로 지연 운행됐다. 코레일은 이번 지연과 관련해 규정상 지연 보상 외에도 △새벽 시간 이용한 택시비 지급 △2시간 이상 지연 열차 전액 환불 등의 조치를 추가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바퀴 축의 발열과 손상으로 궤도 이탈이 발생한 것으로 사고 원인을 추정하고 있다.
이번 궤도 이탈 엿새 전인 12일에는 서울역에서 KTX를 기다리던 여성 승객이 열차에 치이는 사고가 일어났다. 문제는 해당 사고가 있기 불과 사흘 전에 내부 사망 사고가 있었다는 점이다. 9일 오전 2시 20분께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서 상행선 점검 모터카와 선로 보수 작업용 모터카가 충돌하는 과정에서 작업자 2명이 숨지고 1명은 다리가 골절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사고 수습 과정에서 한 사장이 “눈에 일이 보이면 그걸 막 덤벼들어서 하려 한다”고 말해 빈축을 사기도 했다. 사고 당일 코레일 자회사인 코레일유통은 구로역 모형이 포함된 블록을 출시해 비판을 자초했다.
세종=송종호 기자 joist1894@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쯔양 명예훼손’ 가세연 사건, 서울지역 경찰서 이송 전망
- '행인 폭행' 래퍼, '쇼미' 산이였다…같이 있던 父도 나란히 입건
- '새벽 5시부터 줄 섰다'…성심당 또 '오픈런' 부른 케이크 무엇
- '음주 뺑소니' 김호중, 오늘 입 여나…두 번째 재판 주목
- 추석에 5억짜리 위스키 선물한다고?…6000원대 실속 양말 '극과극'
- '억 소리' 나는 영화 소품 가격… '인디아나 존스2' 해리슨 포드 썼던 모자 8억 5000만 원에 팔렸다
- '퇴직금 두둑히 챙겨 퇴사' 벌써 옛말? 은행 안 떠나는 은행원
- 그냥 쉰 청년 44만명 '역대 최대'…75%는 '일할 의사 없어'
- 서로 돌보지 않는 현실, 오지랖 부리고 폐 좀 끼치면 어떤가
- 송가인, 팬클럽 울산울주경찰서 감사장 수여에 '자랑스럽고 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