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정 홍성찬, 국내 선수로는 유이하게 US오픈 예선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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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녀 테니스의 1인자인 장수정과 홍성찬이 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인 US오픈 예선에 출전한다.
세계 242위의 장수정은 예선 1회전에서 독일의 모나 바델(세계 181위)과 맞붙는다.
두 선수는 지난 2015년 코리아오픈 1회전에서 한 번 만나 바델이 2-0으로 승리를 한 바 있다.
세계 154위로 개인 통산 최고 랭킹을 수립한 홍성찬은 예선 1회전에서 14번 시드의 조제프 코발리크(슬로바키아)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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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녀 테니스의 1인자인 장수정과 홍성찬이 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인 US오픈 예선에 출전한다.
세계 242위의 장수정은 예선 1회전에서 독일의 모나 바델(세계 181위)과 맞붙는다. 바델은 올해 34살의 노장으로 통산 투어 타이틀을 4개 갖고 있다. 복식 우승도 3번을 했을 정도로 단복식 모두 좋은 커리어를 남겼다.
2011년부터 그랜드슬램 본선에 참가하기 시작한 바델은 2021 윔블던을 마지막으로 그랜드슬램 본선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두 선수는 지난 2015년 코리아오픈 1회전에서 한 번 만나 바델이 2-0으로 승리를 한 바 있다. 하지만 바델의 경기력이 예전보다 떨어져 있는만큼 장수정이 자기 기량만 발휘한다면 충분히 해볼만한 상대다.
두 선수는 오늘 밤 12시 개막하는 10번 코트에서 3번째 경기로 배정되었다.
세계 154위로 개인 통산 최고 랭킹을 수립한 홍성찬은 예선 1회전에서 14번 시드의 조제프 코발리크(슬로바키아)와 맞붙는다.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챌린저와 투어를 병행하는 코발리크의 투어 라이프는 홍성찬과 유사하다. 코발리크는 올해 롤랑가로스에서 예선을 통과한 후 3회전까지 올랐었다. 당시 1회전에서 마르코스 기론(미국), 2회전에서 카렌 하차노프(러시아)를 연파하였다.
하지만 코발리크는 클레이에서 좀더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근래 들어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 홍성찬으로서는 해볼만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홍성찬도 오늘 밤 12시 개막하는 6번코트의 3번째 경기로 배정되었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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