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한동훈, 25일 오후 3시 회동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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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격 회동하기로 했다.
두 대표는 다양한 주제를 놓고 논의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통상 양당 대표는 다른 한 정당의 전당대회 등이 끝나면 예방 형태로 회동하는 것이 관례였다.
그러나 연임 도전에 성공한 이 대표가 지난 18일 당대표 수락 연설을 통해 여당에 당대표간 회동을 제안했고 이후 한 대표가 이를 수락하면서 논의가 급물살을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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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격 회동하기로 했다. 두 대표는 다양한 주제를 놓고 논의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해식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은 19일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 대표가 오는 25일 오후 3시 국회에서 한 대표와 회담을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통상 양당 대표는 다른 한 정당의 전당대회 등이 끝나면 예방 형태로 회동하는 것이 관례였다. 그러나 연임 도전에 성공한 이 대표가 지난 18일 당대표 수락 연설을 통해 여당에 당대표간 회동을 제안했고 이후 한 대표가 이를 수락하면서 논의가 급물살을 탔다.
양 당은 날짜와 시간, 장소 등을 제외한 구체적인 회담 의제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다만 두 정당이 민생 관련 언급을 꾸준히 해온 만큼 경제 정책 등에 대한 논의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이 대표가 연임 도전 선언 이후부터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과학기술을 강조해온 상황인 탓에 국회 차원의 미래산업 관련 특위 설치 등을 제안할 수도 있다. 종합부동산세(종부세)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등 세제 개편은 물론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책, 해병대원 특검법,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 등 쟁점 법안 등도 논의 테이블에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이 비서실장은 “한 대표가 용산 대통령실과 상대적으로 독립된 수평적인 당정관계를 끌고가고 있느냐에 대해 상당한 의구심이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생의 어려움, 교착된 정국을 타개하기 위해 용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금특위나 AI 특위 설치 등도) 실무협의할 때 (여당에) 얘기해볼 것”이라고 부연했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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