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킹메이커 vs 트럼프 최측근 … 美대선 격론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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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제 정치에서 초미의 관심사는 단연 미국 대선이다.
더구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상 유례없이 공화당 후보로 재도전에 나서고 드라마틱한 피격 사건을 겪으면서 당선이 유력해진 듯했으나, 민주당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으로 대선후보를 전격 교체하면서 승패는 누구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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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대선전략가 지낸 베갈라
트럼프 첫 비서실장 프리버스
美 인종·지역·직업별 민심 예측
11월까지 남은 변수 면밀 분석
◆ 세계지식포럼 ◆
현재 국제 정치에서 초미의 관심사는 단연 미국 대선이다. 미국 대통령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한국은 물론 전 세계가 경제·외교·사회 등 모든 분야에서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더구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상 유례없이 공화당 후보로 재도전에 나서고 드라마틱한 피격 사건을 겪으면서 당선이 유력해진 듯했으나, 민주당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으로 대선후보를 전격 교체하면서 승패는 누구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다음달 9~11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열리는 제25회 세계지식포럼에서는 10일 개막식 직후 '미국 대선 전망' 특별대담 세션을 편성해 2개월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 상황을 파헤친다.
이 세션에서는 공화당 전국위원장을 지내고 트럼프 대통령 시절 초대 백악관 비서실장을 맡았던 라인스 프리버스가 공화당의 시각에서 대선을 진단한다. 또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대선캠프에서 수석전략가로 활약했던 정치 평론가 폴 베갈라 조지타운대 교수가 민주당의 입장에서 대선을 전망한다. 프리버스 전 실장과 베갈라 평론가의 격론을 통해 미국 대선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대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남은 변수는 어떤 것이 있는지, 미국의 민심과 여론은 누구에게 더 가까운지, 인종·지역마다 또 직업에 따라 트럼프와 해리스를 바라보는 시각은 어떻게 다른지를 꼼꼼히 살핀다.
뉴저지에서 태어나 위스콘신에서 자란 프리버스 전 실장은 위스콘신대와 마이애미대 로스쿨에서 학생회장을 지냈다. 졸업 후 변호사로 일하다가 위스콘신주 상원의원에 출마해 고배를 마신 후 2007년 위스콘신 공화당 의장이 됐다. 2년 후 공화당 전국위원회 수석법률고문이 되고, 다시 2년 후 전국위원장으로 선출됐다. 2012년과 2016년 대선에서 공화당을 이끌었으며 2016년 대선 때는 경선 초기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비판적이었으나,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공식 후보가 된 이후 적극 지원했다.
프리버스 전 실장과 같은 뉴저지 출생인 베갈라 평론가는 텍사스에서 자랐으며 텍사스대 오스틴캠퍼스에서 법학박사를 받았다. 1992년 클린턴·고어 대선캠프 수석전략가로서 33개 주를 석권하고 클린턴을 백악관에 입성시킨 주인공이다. 클린턴 전 대통령이 취임한 후에는 초기 백악관에서 대통령 특별보좌관을 맡았다.
[이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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