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스타 양동근의 조카 '혼혈 선수 양제이', 프로야구 입성을 향한 도전
최대영 2024. 8. 1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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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제이(22)는 2025 KBO 신인드래프트 트라이아웃에 참가하며 특별한 배경을 가진 야구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이중국적자인 양제이는 KBO리그에서 선수로 활동하기 위해 군 복무를 해야 하는 상황에 대해 "당연히 복무 의무를 마칠 것"이라며 "화성시 코리요 구단에서 한국 야구 문화를 배우며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제이는 KBO리그 선수 생활을 넘어 한국 야구 대표팀의 일원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꿈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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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제이(22)는 2025 KBO 신인드래프트 트라이아웃에 참가하며 특별한 배경을 가진 야구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한국 프로농구의 전설인 양동근 울산 현대모비스 수석 코치의 외조카로, 2002년 미국에서 태어난 혼혈 선수다. 양제이는 초등학교 시절 부모님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하여 버지니아주에서 성장했으며, 미국 오벨린 대학교에서 생화학을 전공했다.
그가 한국으로 돌아온 이유는 프로야구 선수로서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다. 양제이는 "2021년부터 NCAA D3리그에서 뛰며 진로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며 "외삼촌의 조언으로 KBO리그의 문을 두드리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7월 한국에 입국해 독립야구단 화성시 코리요에 입단한 후, 이번 트라이아웃에 참가했다.
양제이는 "한국에 올 때마다 외삼촌과 함께 KBO리그 경기를 보며 이 무대에서 뛰고 싶다는 열망이 커졌다"며 "프로구단에서 기회를 준다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최고 구속 150㎞의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던지며 이날 트라이아웃에서는 140㎞ 후반대의 직구를 기록했다.
이중국적자인 양제이는 KBO리그에서 선수로 활동하기 위해 군 복무를 해야 하는 상황에 대해 "당연히 복무 의무를 마칠 것"이라며 "화성시 코리요 구단에서 한국 야구 문화를 배우며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창한 한국어로 인터뷰를 진행한 그는 "한식도 좋아하고, 추어탕과 순댓국도 잘 먹는다"고 덧붙였다.
양제이는 KBO리그 선수 생활을 넘어 한국 야구 대표팀의 일원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꿈도 가지고 있다. 그는 "태극마크를 달고 마운드에 서면 정말 기분이 좋을 것 같다"며 "국제대회 중계방송을 보며 '나도 뛰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사진 = 한국야구위원회 제공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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