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전 ‘트럼프 겨냥 명연설’ 미셸, 또 한번 트럼프 겨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기간에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 여사, 조 바이든 대통령의 부인 질 여사 등 여성 유명인사가 대거 연설자로 나선다.
18일(현지 시간) 정치매체 액시오스 등에 따르면 미 최초의 여성 대선 후보 클린턴 전 장관과 질 여사는 전당대회 첫 날인 19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 연설을 하기로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8일(현지 시간) 정치매체 액시오스 등에 따르면 미 최초의 여성 대선 후보 클린턴 전 장관과 질 여사는 전당대회 첫 날인 19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 연설을 하기로 했다.
특히 주목받는 연사는 20일 등장하는 미셸 여사다. 그는 1964년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고교 졸업 후 동부의 프린스턴대, 하버드 로스쿨에 진학했지만 고향으로 돌아와 유명 로펌 ‘시들리오스틴’에서 일했다. 이 곳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을 만나 결혼했다.
미셸 여사는 2016년 7월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현직 대통령 부인 자격으로 당시 대선 후보였던 클린턴 전 장관을 지지했다. 특히 막말로 유명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를 겨냥해 “저들이 저급하게 가도 우리는 품위있게 가자(When they go low, we go high)”는 내용이 담긴 명연설로 큰 호평을 받았다. 이어 그는 “나는 매일 아침 흑인 노예들이 지은 집(백악관)에서 눈을 뜬다. 백악관 잔디밭에서 노는 두 딸을 보노라면 첫 여성 대통령의 탄생을 당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고도 했다.
민주당이 이번 대선에서 다시 한번 여성 대선 후보를 배출한 점, 8년 전과 마찬가지로 경쟁자가 트럼프 후보라는 점에서 미셸 여사의 이번 연설 또한 상당한 파급력을 지닐 것으로 보인다. 미 최초의 여성 하원의장이며 민주당 원로인 펠로시 전 의장은 21일 연설자로 나선다.
이기욱 기자 71wook@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새벽 5시부터 줄 섰다” 성심당, 신메뉴 뭐길래?
- 5개월 쌍둥이 엄마 “시부모님이 밥상 안 차려줬다고…” [e글e글]
- 더위 먹은 줄 알았는데 ‘이것’이라고?
- 잠실야구장서 여성 납치 시도한 남성…8일 만에 검거
- 화장실서 스마트폰 즐기는 당신 향한, 의사의 섬뜩한 경고
- 7년간 도시가스 요금 ‘0원’ 요양원, 알고보니…‘가짜 계량기’ 달았다
- 장신영, ‘불륜 의혹’ 강경준과 이혼 안 해…“오직 아이들을 위해 가정 지킬 것”
- 백지영, 전기세 폭탄 맞고 충격…“에어컨 다 꺼” 얼마 나왔길래?
- 9호 태풍 ‘종다리’ 발생…내일부터 비 뿌린다
- 하루 5시간 이상 TV 보면…치매 발병 위험 44% 더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