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하고 아이 키우려면 의정부로 오세요'

의정부=김동영 기자 2024. 8. 1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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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는 시정책의 핵심키워드를 육아로 선정, '돌봄클러스터->긴급돌봄->숲체험'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안심육아 기반을 구축해 놓고 있다.

◇ 한곳에 모인 육아 클러스터= 의정부 고산 공공주택지구는 대표적인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다.

◇ 긴급, 일시 아동 돌봄서비스= 상시 육아는 클러스터에서 커버되지만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긴급하거나 일시적인 육아수요는 별도 서비스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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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고산지구에 전국 최초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 조성...LH와 업무협약 체결
의정부시청 청사 전경. / 사진제공=의정부시

'아이들을 안심하고 키우려면 의정부로 오세요'

의정부는 시정책의 핵심키워드를 육아로 선정, '돌봄클러스터->긴급돌봄->숲체험'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안심육아 기반을 구축해 놓고 있다. 이 모든 서비스를 한눈에 확인하기 위해 육아정보 전용 플랫폼도 구축해 놓았다.

한곳에 모인 육아 클러스터= 의정부 고산 공공주택지구는 대표적인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다.
지난해 5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약을 맺고 고산지구에 다양한 돌봄시설을 한곳에 모아 영유아보육·초등돌봄 및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러스터를 구축키로 했다. 오는 2026년 6월 가동을 목표로 공사중인 이곳에는 △국공립어린이집 △어린이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24시간돌봄센터 △아이사랑놀이터 △장난감도서관 △실내놀이터 등이 포진하게 된다.

긴급, 일시 아동 돌봄서비스= 상시 육아는 클러스터에서 커버되지만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긴급하거나 일시적인 육아수요는 별도 서비스가 필요하다.
2025년 운영을 목표로 추진 중인 아동돌봄 통합센터는 지상 1·2층, 총면적 629.5㎡ 규모로 △맘(mom)편한 놀이터 △다함께돌봄센터로 구성된다. 아동에 대한 놀이, 휴식, 건강 등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무료 운영하는 '유아숲체험원'= 아이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정서를 키울 수 있는 '산림교육 프로그램'도 대기중이다.
오목문화 유아숲체험원(민락동)과 청사초롱 유아숲체험원(신곡동)은 3세 이상부터 취학 전 유아들을 대상으로 무료 진행한다. '의정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로 올해 말까지 의정부세무서 인근 직동근린공원 내에 추가로 직동근린공원 유아숲체험원도 조성한다.
유치원, 어린이집 등 유아교육 단체를 대상으로 한 정기형 프로그램, 어린이집 교사 등의 지도하에 자율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자율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돌봄 관련 정보를 한 눈에= 이 모든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아동돌봄 통합 기반(플랫폼)'도 가동중이다.
시청 누리집(홈페이지) 첫 화면의 생애주기별 서비스에서 아동청소년·아동돌봄을 누르거나 상단 분야별정보 복지·아동청소년·아동돌봄을 눌러 확인할 수 있다.
해당 기반(플랫폼)은 다함께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아동돌봄공동체, 아이돌봄작은도서관, 초등돌봄교실로 구성돼 있다. 각 시설 항목마다 대상 아동 연령과 제공 서비스를 기재해 유형별로 수요자가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김동근 시장은 "최근 저출생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고 의정부시도 예외가 아니다"라며, "저출생 극복을 위해 적극적인 아이돌봄 정책을 통한 '아이 키우기 좋은 의정부' 조성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영 기자 moneys050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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