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마약치료 센터 방문 "투약범, 재범 위기서 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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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검찰총장은 19일 마약중독 치료를 위한 상담센터를 방문해 투약 사범의 재활 대책을 강조했다.
이 총장은 "청소년도 피자 한 판 값에 다크웹을 통해 은밀하게 거리낌 없이 손쉽게 마약을 손에 넣고 투약하는 현실"이라며 "마약 밀수·유통 사범은 법정 최고형으로 엄정 대처를 해야겠으나, 치료와 재활이 가능한 단순 투약 사범은 재범의 위기에서 구해내야만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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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한판 값에 마약 투약하는 현실"
"단순투약 사범, 재범 위기서 구해야 마약 안전 사회 만들 수 있어"
이원석 검찰총장은 19일 마약중독 치료를 위한 상담센터를 방문해 투약 사범의 재활 대책을 강조했다.
이 총장은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운영하는 24시간 전화상담소 1342 용기 한걸음센터를 방문해 서국진 이사장 등과 함께 간담회를 했다.
이 자리에서는 단순 투약 사범에게 치료·재활 프로그램 참여와 약물 모니터링을 조건으로 기소 유예 처분을 하는 '사법·치료·재활 연계 모델' 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 총장은 "청소년도 피자 한 판 값에 다크웹을 통해 은밀하게 거리낌 없이 손쉽게 마약을 손에 넣고 투약하는 현실"이라며 "마약 밀수·유통 사범은 법정 최고형으로 엄정 대처를 해야겠으나, 치료와 재활이 가능한 단순 투약 사범은 재범의 위기에서 구해내야만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검은 마약류 투약 사범과 가족들에게 1342 용기 한걸음센터를 집중 홍보하는 등 향후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해당 센터는 지난 3월 개소했다. 마약류 중독자들에게 치료 병원과 중독재활센터를 안내하고 24시간 직접 심리 상담도 제공하고 있다.
대검은 "공급 사범 수사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마약류 중독자에 대한 효과적이고 지속적인 치료·재활 노력을 통해 마약류의 공급과 수요를 모두 감축시켜 우리나라가 마약 청정국의 지위를 회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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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구연 기자 kimgu88@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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