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엠폭스` 비상 …제약·바이오주 `飛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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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아프리카 대륙 국가들을 중심으로 엠폭스(MPOX·옛 원숭이두창)가 확산하고 있다는 소식에 감염병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엠폭스의 세계적 확산 우려와 함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급증하면서 진단키트, 음압병실 관련주 강세가 지속됐다"며 "헬스케어 종목은 금리인하 기대감 속 수혜주로도 부각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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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아프리카 대륙 국가들을 중심으로 엠폭스(MPOX·옛 원숭이두창)가 확산하고 있다는 소식에 감염병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주가가 뛰어 오른 8개 종목이 모두 제약·바이오주로 나타났다.
엠폭스 감염 진단키트를 개발한 진매트릭스(29.93%)와 살균기술 개발 업체 케스피온(29.97%), 감염관리 전문기업 우정바이오(29.88%)는 각각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미코바이오메드(29.89%) 진양제약(29.93%), 이렘(29.97%), 전진바이오팜(30.00%), 세니젠(29.97%) 등 관련주로 묶이는 종목 등이 급등했다.
엠폭스, 말라리아, 진드기 매개질환, 열대성 바이러스 등의 연구를 위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분자진단시약 개발·제조 및 판매업체 씨젠도 이날 23.48% 상승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4일 엠폭스에 대해 최고 수준의 보건 경계 태세인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다.
올 들어 지금까지 아프리카에서 1만8700명 이상의 엠폭스 확진자와 500명 넘는 사망자가 보고됐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엠폭스의 세계적 확산 우려와 함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급증하면서 진단키트, 음압병실 관련주 강세가 지속됐다"며 "헬스케어 종목은 금리인하 기대감 속 수혜주로도 부각됐다"고 분석했다.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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