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선사, 덕성여대에 장학금 4900만원 쾌척

신하영 2024. 8. 1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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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는 19일 "대한불교조계종 삼각산 도선사에서 장학기금 4900만원을 약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덕성여대에 따르면 도선사는 지난 11일 발전기금 약정 후 장학기금 명목으로 5년간 4900만원을 분납키로 했다.

금산태원 도선사 주지는 "소중한 시주가 나라의 근간을 이룰 청년들의 학업을 도울 수 있는 것은 부처님의 자애를 몸소 실천하는 것"이라며 "덕성여대에 발전기금을 장학금으로 공양하는 것은 도선사와 도선사 가족들에게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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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재학생 10명에게 100만원씩 전달키로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덕성여대는 19일 “대한불교조계종 삼각산 도선사에서 장학기금 4900만원을 약정했다”고 밝혔다.

사진=덕성여대
이날 덕성여대에 따르면 도선사는 지난 11일 발전기금 약정 후 장학기금 명목으로 5년간 4900만원을 분납키로 했다. 덕성여대는 일단 교내 불교학생회를 통해 선발된 5명에게 1인당 100만원에 해당하는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앞서 김건희 덕성여대 총장은 지난달 15일 도선사가 기부 의사를 밝힘에 따라 보직 교수들과 도선사를 방문, 장학기금 활용에 대해 논의했다. 그 결과 매년 10명의 재학생에게 100만원씩을 지급하기로 했다.

김건희 덕성여대 총장은 “도선사의 큰 뜻이 대학의 발전뿐만 아니라 조국의 미래를 짊어질 청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사의를 표했다.

금산태원 도선사 주지는 “소중한 시주가 나라의 근간을 이룰 청년들의 학업을 도울 수 있는 것은 부처님의 자애를 몸소 실천하는 것”이라며 “덕성여대에 발전기금을 장학금으로 공양하는 것은 도선사와 도선사 가족들에게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신하영 (shy11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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