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경남 인디신이여 오라! ‘2024 통영 사운즈 쇼케이스’ 24일 개최

2024. 8. 1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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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인디 음악신 생태계 조성의 첫 걸음
‘2024 통영 사운즈 쇼케이스’ 24일 개최
공연 및 토론, 네트워킹 파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열려
통영 사운즈 쇼케이스에 출연하는 경남 인디 밴드 ‘더튜나스’
오는 8월 24일(토), 경남 통영에 위치한 리스타트플랫폼 아트홀 통에서 ‘2024 통영 사운즈 쇼케이스’가 개최된다. 지난 2년간 ‘지금 현재의 경남 음악, 새로운 관객과 만나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했던 통영 사운즈 쇼케이스는 이제 ‘영남 인디 음악신의 생태계 조성’이라는 목표를 향해 토론, 공연, 네트워킹 파티형 컨퍼런스형 페스티벌로 진행된다. 경남음악창작소의 지원으로 개최되었던 지난 행사와는 달리 올해는 지원사업 없이 자생적이고 지속가능한 행사를 만들기 위해 텀블벅으로 예산을 조성했다.

‘테세우스의 로컬’이라는 주제로 기획자, 공간운영자, 뮤지션, 기관담당자, 공무원, 관객 등 다양한 포지션을 가진 패널들과 함께 2시간 동안 진행될 토론은 아카이빙을 통해 미래의 영남 인디 신에 대한 설계를 이어나가고자 한다. 지역에 위치한 업체들이 식사, 공간, 유람선 승성권, 숙박권과 주류 할인권 등을 텀블벅 리워드로 제공할 예이다.

공연은 통영리스타트플랫폼 아트홀 통에서 7시에 시작되며 거제 출신 개러지 록 밴드 ‘꼬메무스 누벵’, 부산의 포스트펑크 리바이벌 밴드 ‘칩 앤 스위트’, 부산의 모던 록 밴드 ‘더 튜나스’ 등 영남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인디밴드 세 팀이 출연한다.

통영사운즈쇼케이스 2024에 출연하는 ‘칩 앤 스위트’
4명으로 구성된 부산의 포스트 펑크-뉴타운 개러지 밴드 ‘칩 앤 스위트’는 2022년 첫 번째 EP ‘Dirty Sweaty Lights’를 발표하며 데뷔했다. 노이즈와 아름다운 멜로디 사이로 질주하는 록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통영 사운즈 쇼케이스 2024에 출연하는 ‘더 튜나스’
‘더 튜나스’는 부산 출신의 4인조 밴드로 ‘저 바다를 호령하라’라는 슬로건을 역동적인 로큰롤과 서정적인 모던록으로 녹여낸다.
통영사운즈쇼케이스 2024에 출연하는 ‘꼬메무스 누벵’
밴드명이 특이한 ‘꼬메무스 누벵’은 경남 거제 출신의 3인조 신진 록밴드로, 거제의 라이브클럽 언드(Und)를 중심으로 영남 지역에서 활발한 공연 활동을 펼쳐 왔다. 시끄럽지만은 않은 댄서너블한 리듬과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이들의 노래 가운데 ‘택시 드라이버’나 ‘플라잉 브이’ 등의 곡을 사운드클라우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세 밴드 모두 영남 지역에서 오랜 기간 음원과 공연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2022년에는 네이버 문화재단에서 제작하는 ‘온스테이지’의 로컬 스페셜 라이브인 ‘온 스테이지 로컬 라이브 로드’를 통해 낭만적이면서도 울림이 큰 음악을 들려준 바 있다.

공연을 기획한 튜나레이블의 김호진 대표는 “통영 사운즈 쇼케이스는 영남의 좋은 공연장들과 공연팀이 늘어나고 있지만 이를 아카이빙하고 홍보할 만한 기회가 충분치 못하다는 점에 착안하여 영남의 밴드, 공간, 관객, 관계자가 만나는 접점을 늘리고자 기획된 컨퍼런스 페스티벌”이라며 “대중성보다는 지역문화의 독립성을 우선하고자 지원사업이 아닌 펀딩을 통해 지속 가능성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고 소회를 밝혔다.

공연과 파티 티켓을 포함한 모든 리워드는 텀블벅 홈페이지에서 ‘통사쇼’를 검색하거나 튜나레이블 링크트리(linktr.ee/tunalabel)에서 확인 및 후원이 가능하다. 상세한 정보는 튜나레이블 인스타그램(@tunalabel)과 텀블벅에서 확인 가능하며 행사 관련 궁금한 사항은 카카오톡 ‘튜나레이블’ 채널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 글 이소영 사진 튜나레이블]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944호(24.8.27)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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