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인사청문회 26일 실시…여야 충돌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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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오는 26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의 과거 발언과 극우 행보 등을 두고 여야 간 대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 후보자의 과거 발언과 극우 행보 등이 재조명되면서 야당과 노동계의 반발이 이어졌다.
김 후보자가 논란에 대해 '정면 돌파'를 선택한 상황에서 해당 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 지명에 대한 여야 간 충돌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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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규·김태윤 등 참고인 출석 예정
국회가 오는 26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의 과거 발언과 극우 행보 등을 두고 여야 간 대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19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했다. 또 총 1천339건에 대한 자료 제출 요구를 의결했다.
참고인으로는 이상규 금속노조 충남지부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장과 김태윤 아리셀 산재 피해 가족협의회 공동대표가 출석한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입법과 노동을 두루 경험한 김 후보자야말로 노동 개혁 과제를 완수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 김 후보자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다만, 김 후보자의 과거 발언과 극우 행보 등이 재조명되면서 야당과 노동계의 반발이 이어졌다.
이들은 김 후보자의 “민사소송을 오래 끌어 가정을 파탄 나게 해야 한다”, “불법 파업에 손해배상 폭탄이 특효약”, “쌍용차 노조는 자살 특공대” 등 발언을 문제 삼았다.
아울러 김 후보자가 지난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반대 태극기 집회에 참석한 점, 2020년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자유통일당을 창당하고 대표를 맡은 점 등을 지적했다.
이에 야당 소속 환노위 위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천인공노할 인사 참사”라며 즉각 지명 철회를 촉구하기도 했다.
김 후보자가 논란에 대해 ‘정면 돌파’를 선택한 상황에서 해당 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 지명에 대한 여야 간 충돌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수정 기자 ks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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