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정부 교부세 큰 폭 감소…재정위기 허리띠 졸라맨다

김종효 기자 2024. 8. 1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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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가 정부의 세수 감소와 건전재정 기조 속에 보통교부세가 큰 폭으로 감소함에 따라 재정위기를 극복하고자 재정 누수요인을 철저히 차단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인건비, 유지관리비 등 고정비용과 복지 등 국·도비 보조사업 시비 부담금 등이 급격히 증가해 현재의 재정구조가 지속될 경우 가용재원이 '마이너스' 상태로 바뀌는 심각한 재정위기를 맞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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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청.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남원시가 정부의 세수 감소와 건전재정 기조 속에 보통교부세가 큰 폭으로 감소함에 따라 재정위기를 극복하고자 재정 누수요인을 철저히 차단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인건비, 유지관리비 등 고정비용과 복지 등 국·도비 보조사업 시비 부담금 등이 급격히 증가해 현재의 재정구조가 지속될 경우 가용재원이 '마이너스' 상태로 바뀌는 심각한 재정위기를 맞을 수 있다.

이에 모든 재정사업의 타당성과 효과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성과 없이 관행적으로 지원되던 사업, 국·도비 유사·중복사업, 각종 선심성 예산 등 재정 누수요인 차단에 나섰다.

재정 정상화로 확보된 재원은 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선별지원, 미래성장동력 확보 등 미래준비 투자,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한 재해위험 시설 긴급 보수·보강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적으로 재원을 배분할 계획이다.

시는 민선 8기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위해서는 현 세수 의존에서 벗어나 새로운 수익원을 찾아 나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효산콘도 및 하이츠 콘도 공매 등 공유재산에 대한 다각적인 활용방안 마련과 기업유치 등을 통한 안정적 세입 확충에 주력할 계획이다.

최경식 시장은 "민선 8기 들어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 따라 교부세가 대폭 감소됐다"며 "어려운 재정을 8만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극복해 더 나은 남원시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민생회복을 위해 편성한 제3회 추경예산안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소통으로 시의회에서 원안가결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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