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 시행 코앞 경기 늘봄학교, 학부모 10명 중 9명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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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봄학교가 2학기 전면 시행을 앞둔 가운데 올해 상반기 경기도에서 운영한 늘봄학교 프로그램에 학부모 10명 중 9명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은 초등학교 1학년생 맞춤 프로그램을 이용 중인 학부모 2만2천336명 중 6천281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8~16일 9일간 '늘봄학교 운영 만족도 조사'를 실시, 19일 이 같은 결과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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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봄학교가 2학기 전면 시행을 앞둔 가운데 올해 상반기 경기도에서 운영한 늘봄학교 프로그램에 학부모 10명 중 9명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은 초등학교 1학년생 맞춤 프로그램을 이용 중인 학부모 2만2천336명 중 6천281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8~16일 9일간 ‘늘봄학교 운영 만족도 조사’를 실시, 19일 이 같은 결과를 공개했다.
늘봄학교는 저출산 대응책으로, 초등 돌봄 교실과 방과후 학교를 결합한 새 돌봄 체계다. 정부는 다음 달 전국 초등학교 1학년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모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늘봄학교를 시행할 예정이다.
조사에 따르면 도교육청이 운영하는 초1 맞춤형 늘봄학교 프로그램의 종합 만족도는 89.5%로 직전 조사의 85.1%보다 4.4%포인트 상승했다.
늘봄학교로 인해 돌봄 부담이 감소했다는 응답이 92.8%로 제일 높았으며 ▲자녀의 학교 적응에 도움 91.8% ▲운영 강사 87.5% ▲수업 내용 85.5% ▲운영 환경 84.4%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사교육비 부담이 경감됐다는 응답률은 78.7%로 다른 요인보다 다소 낮게 집계됐다. 이에 도교육청은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인숙 도교육청 지역교육담당관은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컨설팅으로 초등학교 1학년생에게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부모 사교육비를 경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을지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늘봄학교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정부·지자체·민간 모두가 ‘원팀’이 돼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일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김한울 기자 dahan81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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