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DNA는 이런 것”…휴가지 중 불 끈 소방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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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를 떠난 곳에서 일어난 화재현장을 지나치지 않고 진압활동을 벌여 피해를 예방한 소방관이 있다.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던 중 해운대구 한 호텔 뒷골목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발견한 박 소방장은 지체 없이 달려가 호텔 1층에 설치된 옥내소화전을 꺼내 화재를 진압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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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DNA란 바로 이런 것”
휴가를 떠난 곳에서 일어난 화재현장을 지나치지 않고 진압활동을 벌여 피해를 예방한 소방관이 있다.
주인공은 포천소방서 영북119안전센터의 박성근 소방장(34).
박성근 소방장은 지난 15일 하계휴가를 위해 가족과 함께 부산을 찾았다.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던 중 해운대구 한 호텔 뒷골목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발견한 박 소방장은 지체 없이 달려가 호텔 1층에 설치된 옥내소화전을 꺼내 화재를 진압하기 시작했다.
불이 난 곳은 호텔 건물 내부는 아니었지만 골목의 폭이 좁고 상가건물과 고층의 숙박시설이 밀집해 있어 초기에 진압하지 못했다면 연소가 확대돼 적지 않은 인명피해까지 발생할 수 있었던 위험한 상황이었다.
다행히 박 소방장의 빠른 대처로 폐지 일부만 불에 탔을 뿐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015년 11월 소방에 입문한 박 소방장은 “머리보다 몸이 먼저 반응한다는 것이 어떤 건지 느낀 순간이었다”며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고 피해가 없어 다행이란 생각만 든다”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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